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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채권단 구제금융 재개 합의에 ‘숨통’

기사입력 : 2017년06월16일 10:22

최종수정 : 2017년06월16일 10:22

860억 구제금융 차기 집행분 85억유로 집행
구체적 논의는 내년으로 연기
IMF, 지원 참여 결정 불구 집행은 추후에
그리스 시장 복귀 불투명 등으로 추가 구제금융 필요성 대두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그리스 채권단이 그리스에 85억유로의 구제금융 자금 지원에 합의, 오는 7월 만기가 돌아오는 채권 상환을 둘러싼 먹구름이 걷혔다고 15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그리스 <사진=블룸버그>

앞서 유로 지역 재무장관들로 구성된 채권단은 그리스 측에 향후 부채 경감 방안에 관한 좀 더 명확한 방안 제시를 요구해 왔다.

이날 룩셈부르크에서 만난 채권단은 11시간의 마라톤 논의 끝에 860억유로 규모의 구제금융 프로그램의 차기 집행분인 85억유로를 지원하기로 했다.

오는 9월 총선에 앞서 그리스 부채 관련 기준 완화를 꺼려하던 독일도 지원에 찬성했으며 2년 간 그리스의 명확한 부채 경감 계획을 요구해 온 국제통화기금(IMF) 역시 지원 참여 의사를 밝혔다.

채권단은 필요하다면 그리스에 구제금융을 연장한다는 약속을 재차 확인했으며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방안들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들은 확실한 절차들의 경우 현재의 구제금융 프로그램이 마무리되는 내년 중순에야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룩셈부르크 재무장관 피에르 그라멩가는 “그리스를 돕기로 한 것은 매우 건설적 결정이며 국제사회에서도 신뢰도를 점차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목표는 수 개월 또는 수 년 내로 그리스가 시장에 복귀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20억달러 미만 규모의 구제금융 참여에는 합의했지만 당장 자금을 내놓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U 관계자는 IMF의 추가 지원 승인 없이는 그리스 채권이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 매입 대상에 포함될지 불투명해 그리스 채권 금리 하락과 시장 복귀 등도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그리스 부채 경감에 관한 논의가 연말까지는 지연될 것으로 보여 그리스의 자본시장 복귀와 국채 발행이 어려워져 추가 구제금융 필요성을 남겼다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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