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영구정지 고리 1호기 원전, 앞으로 어떻게 되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6437억원 투입 2032년까지 해체…사용후핵연료 처리 등이 암초
고리 1호기 해체가 준 기회…440조원 세계 원전 해체 시장 진입 가능

[뉴스핌=한태희 기자] 고리 1호기 원자력 발전소가 수명을 다했습니다. 고리1호기가 더 이상 가동되지 않고 해체된다는 얘기죠. 고리 1호기 원전이 뭐길래 이렇게 관심을 받을까요?

최초란 수식어가 붙으면 관심이 확 가죠?

그렇습니다. 고리 1호기는 국내 첫 원자력 발전소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있습니다.

고리 1호기 원자로는 1977년 6월19일 첫 가동됐습니다. 지난 40년간 만든 전력은 1억5526만MWh입니다. 부산시 한 해 전력 사용량의 34배에 달하는 규모죠. 부산 시민은 물론이고 조선소를 포함한 공장 등에서도 전력을 사용할테니 실로 어마어마한 양입니다.

부산 기장군에 있는 고리 1호기 원자력 발전소 <사진=한국수력원자력>

이렇게 열심히 일한 고리 1호기를 왜 해체할까요?

바로 수명 때문입니다. 원전 설계 수명은 30년입니다. 1977년 첫 가동됐으니 고리 1호기 수명은 2007년 6월19일 끝나야 했죠.

하지만 정부가 고리 1호기 상태와 전력 생산 계획 등을 고려해 10년 더 가동해도 된다고 승인을 해줬습니다. 고리 1호기 수명이 2017년 6월18일까지 늘어난 거죠. 정부는 추가로 연장하지 않았고 이에 따라 오늘(19일 0시) 기점으로 고리 1호기는 영구정지 됐습니다.

부산 기장군에 있는 고리 1~4호기 전경 <사진=한국수력원자력>

이제 고리 1호기는 해체됩니다. 원전 가동 못지 않게 해체 작업이 중요합니다. 원전이 고방사능 건물이기 때문이죠.

정부는 6437억원을 써서 고리 1호기를 해체한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전문가들은 이와 달리 해체 비용이 1조원이 넘는다고 추측합니다.

고리 1호기는 사용후연료 냉각과 방사성 물질 제거, 구조물 해체, 부지 복원 등의 과정을 밟아 철거됩니다. 정부는 이 작업이 약 15년 걸린다고 예상했습니다.

지난 17일 고리 1호기 주제어실에서 '빨간 버튼'을 눌러 고리 1호기 원전을 중단시키고 있다. <사진=한국수력원자력>

물론 예상입니다. 곳곳에 암초가 있기 때문이죠.

첫번째는 사용후핵연료 처리 문제입니다. 사용후핵연료를 처리하려면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리장이 필요합니다. 현재 시설이 있지만 부족한 상황입니다. 추가 시설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어디에 처리장을 지을지 결정나지 않았습니다. 처리장 후보지가 공개되면 지역 주민 반발이 크겠죠?

두번째는 원전 해체 기술입니다. 현재까지 한국이 확보한 기술은 선진국의 70% 수준에 그칩니다.

2016년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위치한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빌딩 앞에서 탈핵시민만민공동행동이 신고리 5,6호기 건설 반대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런 난관을 무사히 통과하면 고리 1호기는 2032년 완전 해체됩니다. 또 고리 1호기가 있던 자리는 숲이나 다른 발전소 시설 부지로 활용됩니다.

하나의 문이 닫히면 또 다른 문이 열린다고 하죠?

그렇습니다. 고리 1호기 해체는 죽음과 동시에 또 다른 탄생을 의미합니다. 바로 원전 해체 시장이 열리는 거죠.

지난 4월 기준으로 세계 34개 국가에 원전 449기가 가동 중입니다. 이 원전들 또한 고리 1호기와 같은 운명을 피하긴 어렵겠죠? 전문가들은 원천 해체 시장이 2030~2049년 만개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또 향후 원전 해체 시장이 440조원에 이른다고 추산합니다.

<자료=산업부>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건국 250주년 금화 본인 초상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얼굴이 새겨진 24캐럿 기념 금화 발행을 승인하며 '자기 우상화' 논란에 불을 지폈다.  현지시간 1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인사들로 구성된 연방미술위원회(CFA)는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트럼프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기념 금화 발행안을 이날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 금화 디자인. 미국 조폐국 제공. [사진=로이터 뉴스핌] 1910년 설립된 CFA는 워싱턴 D.C. 내 연방 공공건물과 기념물 등의 디자인을 심의하는 독립 기관이다. 이번에 승인된 금화는 워싱턴 국립 초상화 미술관에 전시된 사진을 바탕으로, 책상에 기대어 정면을 응시하는 엄숙한 표정의 트럼프 대통령을 묘사할 예정이다. 위원회 심의 과정에서는 금화의 상징성을 극대화하려는 시도가 이어졌다. 올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백악관 보좌관 체임벌린 해리스는 "클수록 좋다"며 직경 3인치(약 7.6cm)에 달하는 대형 금화 제작을 제안했다. 브랜든 비치 미 연방재무관 역시 성명을 통해 "미국 정신과 민주주의를 대표하는 인물로 현직 대통령인 도널드 J. 트럼프보다 더 상징적인 프로필은 없다"며 발행 당위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번 금화 발행이 법적 허점을 노린 '편법'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미국법상 생존해 있거나 사후 3년이 지나지 않은 대통령의 초상은 유통되는 달러 동전에 새길 수 없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금화를 시중에 유통되지 않는 '수집용(non-circulating)'으로 분류함으로써 이 규제를 피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 제프 머클리 상원의원은 "동전에 자신의 얼굴을 새기는 이들은 군주나 독재자이지 민주주의 국가의 지도자가 아니다"라며 "건국 250주년의 의미를 왜곡하려는 시도"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초당파적 기구인 시민주화자문위원회(CCAC)의 도널드 스카린치 위원 역시 "1926년 쿨리지 대통령의 사례가 있지만, 당시엔 건국 영웅인 조지 워싱턴의 얼굴 뒤에 겹쳐진 형태였다"며 "현직 대통령 단독 초상을 대형 금화에 새기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라고 꼬집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재집권 이후 자신의 이름을 국가 자산에 각인시키는 행보를 광범위하게 지속해 왔다. 워싱턴의 주요 정부 건물은 물론 차세대 해군 함정의 함급명, 부유층 대상 비자 프로그램, 정부 운영 처방약 웹사이트, 심지어 어린이용 연방 저축 계좌에까지 '트럼프'라는 이름을 붙여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기념 금화 외에도 자신의 초상이 새겨진 새로운 1달러 동전의 연내 유통을 제안해 놓은 상태여서, 이를 둘러싼 법적·정치적 공방이 예상된다.  wonjc6@newspim.com   2026-03-20 11:08
사진
'법정 소란' 권우현 영장심사 시작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재판 등에서 법정 소란을 일으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변호인이 20일 구속 기로에 섰다. 서울중앙지법 이지영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법정 소동 혐의를 받는 권우현 변호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재판 등에서 법정 소란을 일으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변호인이 20일 구속 기로에 선다.  사진의 왼쪽에서 두 번째가 권우현 변호사. [사진=유튜브 캡쳐] 권 변호사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취재진을 피해 법정 안으로 들어갔다.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김 전 장관의 변호인단 중 한 명인 권 변호사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권 변호사는 지난해 11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 심리로 진행된 한 전 총리의 속행 공판에서 김 전 장관의 증인신문 도중 소란을 피워 감치 15일을 선고받았다. 이후 권 변호사는 같은 달 열린 감치 재판에서 "해보자는 것이냐",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봅시다"라고 발언했고, 재판부는 이를 문제 삼아 감치 5일을 추가로 내렸다. 그러나 이후 서울구치소가 인적사항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사유로 수용을 거부하면서 집행 명령이 정지됐다. 대법원 법원행정처는 같은 달 법정모욕·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월 김 전 장관 변호인단인 이하상·권우현·유승수 변호사의 법정 내 품위 손상 행위와 이 변호사의 유튜브 내 모욕적 발언 등을 이유로 대한변호사협회에 징계 개시를 신청했다. 변협은 이 변호사의 유튜브 발언 부분에 대해서만 징계 개시를 청구하고, 법정 내 언행 등에 대해서는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를 보호한다는 등의 이유로 기각했다. 검찰은 변협 결정에 대해 지난 12일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pmk1459@newspim.com   2026-03-20 11: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