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우택 "운영위 열어 임종석·조국·조현옥 출석 의결"

기사입력 : 2017년06월20일 09:56

최종수정 : 2017년06월20일 09:56

"한미정상회담 앞두고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출석도 요구할 것"
"공무원 늘리기 추경 지금 거두고, 실질적 예산 다시 짜 제출해야"

[뉴스핌=김신정 기자] 국회 운영위원장인 정우택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0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를 소집해 청와대 임종석 비서실장, 조국 민정수석, 조현옥 인사수석,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출석을 의결하겠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에 열린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 오늘 국회 운영위가 오후 2시에 소집된다"며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최근 벌어지는 균열상을 다루기 위해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의 출석도 요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어 "한국당은 문 정부의 독선, 독주, 협치파괴, 인사실패, 안보 불안, 한미동맹 파열 등에 대해 국회에서 강력한 원내투쟁을 벌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이 국회로 보낸 인사청문 대상자 19명 중 11명이 5대 비리에 해당된다"며 "예정된 인사청문회에서 더욱 엄정한 검증 노력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정우택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김학선 기자 yooksa@

정 원내대표는 또 "한미 정상회담에 야당 의원이 동행하길 원한다면, 5대 비리 배제 인사원칙 포기와 부실인사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진정성 있는 사과와 책임있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문 정부가 분명한 사드배치 관련 입장을 밝혀야 저희도 동행 여부에 대한 논의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초당적 협력은 국회 존중하는 대통령의 진정성이 전제돼야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추경과 관련해선 "정부 여당은 법적 요건에 맞지 않고 미래세대에 가공할 부담을 안겨줄 공무원 늘리기 추경을 지금이라도 거두고, 실질적 경제활성화를 위한 예산을 다시 짜서 제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원내대표는 "공무원 늘리기 추경을 위해 7월 국회를 여당이 소집하려 한다면, 이런 식의 국회 소집에는 응할 수 없다"며 "현재 방식대로면 7월이 아니라 8월, 9월이 되도 국회가 법을 무시하고 승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