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속보

더보기

[중국A주 MSCI편입] "A-H주 가격차 축소된다"

기사입력 : 2017년06월22일 16:58

최종수정 : 2017년06월22일 16:58

본토대형주 현지가 23% 더 높아.. 차익거래 는다

[뉴스핌= 이홍규 기자] 글로벌 주가지수 산출기관 모간스탠리 인터내셔널 캐피탈(MSCI)가 신흥시장 지수에 중국 본토 A주와 홍콩에 동시 상장된 H주를 모두 포함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앞으로 이 두 주식간 가격 격차가 더 좁혀질 것으로 보인다고 투자은행 전문가들이 예상했다.

유니언방케어프리비(UBP)의 마크 맥팔랜드 아시아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시장이 개방됨에 따라 투자자들은 같은 주식에서 두 개의 가격을 보게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2일 보도했다.

앞서 MSCI는 중국 A주의 MSCI 지수 편입을 지난 3년 간 유보한 끝에 마침내 포함시켰다. 이에 따라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은 약 60개의 동시 상장 종목들을 접할 수 있게 됐다.

통상 H주는 A주보다 저렴한 가격에 거래된다. 같은 날 항셍 차이나 AH 프리미엄 지수에 따르면 중국과 홍콩, 두 군데 모두 상장된 대형 기업들은 중국 본토에서 23% 비싸게 거래됐다.

이에 보콤 인터내셔널 홀딩스의 하오 홍 리서치 책임자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중국 주식 시장의 통합은 이뤄질 것이며, 이는 A주의 밸류에이션(순이익 대비 주가)을 글로벌 수준으로 낮출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로벌 투자자들이 가격 괴리를 이용한 차익 거래에 나섬에 따라 가격 격차가 좁혀질 것이라는 얘기다.

한편, 전문가들은 중국 A주의 MSCI 지수 편입으로 홍콩의 입지가 줄어들 수 있다고 예상했다. 제프리스의 션 다비 수석 주식 전략가는 "홍콩에 상장된 중국 주식들은 사라질 수 있다"면서 "중국 기업들이 상장을 폐지하고 본토에서 주식을 발행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어 그는 "대형 기관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기관들은 A주를 더 매수하기 시작할 것"이라면서 "이는 H주가 사실상 필요없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사진=블룸버그통신>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