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 '스마트 물류시스템' 도입

기사입력 : 2017년06월26일 10:15

최종수정 : 2017년06월26일 11:03

현대글로비스와 당진 물류 빅데이터 시스템 추진…사내 보안,생산라인,물류까지 스마트화..순천·포항에 확대적용

[뉴스핌=전민준 기자] 현대제철(부회장 우유철)이 4차 산업혁명 행보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당진 제철소를 스마트팩토리로 구축해 운영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물류‧생산 효율성을 기존보다 2배 이상 끌어올린다는 복안이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당진제철소에 물류 빅데이터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기 위해 물류계열사인 현대글로비스와 검토 작업 중이다.

사업 추진 시기와 형태는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으나, 내년 상반기 구축 완료를 목표로 사물인터넷(IoT)을 포함해 각종 정보통신기술을 물류 부문에 도입이 예상된다.

현대제철 당진 제철소.<사진=현대제철>

현대제철과 현대글로비스에 따르면 당진 공장에 스마트 물류시스템을 구축해 철강제품 생산부터 보관, 출하까지 과정을 실시간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기존 2차원 바코드 시스템과 달리 스마트센서를 활용 작업자‧철강제품의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 이를 분석해 공정 프로세스를 최적화 한다는 계획이다.

물류운송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구내운송차량에 모바일기기와 GPS를 활용한 물류 트랙킹 체계도 구축한다. 차량 이동을 고려한 최적의 배차지시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시스템이 완성되면 현대제철은 제철소 내 설비에 이어 물류까지 스마트 기술을 적용하게 된다. 현대제철은 올해 1월 제철소 내 설비에 대해 정확한 이력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모바일 스마트 워크 방식을 추가했다.

또, 물류 스마트화에 있어선 철강업계 1위인 포스코보다 한 발 앞설 전망이다.

포스코의 제철소 스마트화는 제품 생산 현황을 분석, 생산 최적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생산 효율성을 높여 원가 경쟁력을 낮추는 데 일단 집중할 것이다"며 "이를 시작으로 물류까지 확산한다는 게 중장기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생산부문 스마트화도 중요하지만 현대제철이 잘할 수 있는 부분이 물류라고 일단 봐서 이쪽에 투자를 결정한 것"이라며 "현재 청사진을 그리는 단계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제철은 올 초부터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기 시작했다.

현대제철은 올 1월 사업장 내의 업무용 모바일 데이터와 공용 모바일 데이터를 분리 후, 외부 인터넷망 경유 없이 사내 인트라넷 망으로 직접 연결해 'P-Mobile 보안 네트워크' 환경을 마련했다. 현대제철은 기업무선망의 보안강화와 고품질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당진 물류 스마트화를 성공시킨 뒤, 스마트팩토리 구축 노하우를 순천과 포항 등 전 사업장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