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뉴비즈 분석] 모바일 인터넷, 교육시장도 꿀꺽, 25조원 넘은 온라인 교육

기사입력 : 2017년06월27일 08:00

최종수정 : 2017년06월27일 08:00

中 온라인교육 플랫폼 이용자수 9000만명 돌파
모바일 인터넷 보급에 따른 이용자수 증가 기대
외국어 학습 인기, 중소도시 교육 수요 충족

[편집자] 이 기사는 6월 26일 오후 4시13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홍성현 기자] 중국 온라인 교육 시장이 동영상 플랫폼(사이트,앱) 발전에 힘입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온라인 교육은 모바일 인터넷인구 증가에다 저렴한 가격과 간편한 이용이라는 매리트 때문에 성장에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 中 인터넷 보급률 증가, 연평균 20% 성장

시장조사업체 아이리서치(iResearch) 집계에 따르면, 2016년 중국 온라인 교육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27.3% 늘어난 1560억2000만위안(한화 25조원)을 기록했다. 업계 투자 유치 건수 총합은 303건으로, 총 투자금액은 155억위안에 달했다.

아이리서치는 중국 온라인교육 시장 성장의 주요인으로 ▲인터넷(PC,모바일) 보급 ▲ 편의성 ▲저렴한 비용을 꼽았다.

우선 중국 인터넷 보급률 상승과 관련 기술 발전으로 보다 다양하고 효과적인 온라인 교육 커리큘럼이 출현, 이용자 각각의 세분화된 수요를 뒷받침할 수 있게 됐다. 온라인을 통한 일대일 대화 방식, 일대다 방식, 실시간 생방송 방식, 사전 녹화 방식 등 다양한 선택지들이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온라인 교육은 인건비, 임대료 등 각종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격경쟁력이 높다. 또한 동일한 강의를 온라인 송출방식으로 다수의 이용자에게 대량 공급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저렴한 수업료 책정이 가능하다.

2016년 12월 기준, 중국 온라인 교육 이용자수는 9000만명을 돌파, 2015년 말에 비해 23%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중국 온라인교육 시장이 향후 몇 년간 연평균 20% 의 성장률을 유지할 것이라고 관측하고 있다.

특히 매년 늘어나는 모바일 인터넷 사용자가 온라인 교육시장의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인터넷정보센터(CNNIC)의 집계에 따르면, 2016년말 중국 인터넷 이용자(누리꾼) 수는 7억3100만명(보급률 53.2%)이었고, 그 중 모바일 인터넷 이용자 수는 3년 연속 10% 이상 증가한 6억9500만명을 기록했다.

더군다나 모바일을 이용하는 경우 PC에 비해 시간과 공간 선택에서 제약을 덜 받기 때문에 ‘진정한 실시간 학습’을 구현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이용자들이 언제 어디서든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학습이 가능해졌다는 얘기다.

◆ 저렴하게 원어민과 일대일 대화, 온라인 외국어 학습 인기

중국 온라인 교육 시장에서는 특히 언어(외국어) 학습 부문의 성장이 두드러진다. 2016년 중국 온라인 언어(외국어)교육 시장 규모는 302억위안으로, 전체의 약 1/5을 차지했다. 아이리서치는 2019년 온라인 외국어학습 시장 규모가 516억8000만위안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관측한다.

외국어 학습시장의 호황에 힘입어 영어 플랫폼(사이트,앱)을 운영하는 업체들이 상장에 성공하거나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영어 온라인 교육 플랫폼 51Talk(無憂英語)는 지난 2016년 6월 미국 뉴욕거래소 상장에 성공했고, 역시 영어 온라인 교육업체인 tutorabc(기존 VIPABC)는 2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대부분의 온라인 영어 학습 플랫폼은 강사와 학생이 동영상 플랫폼을 활용해 대화하는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학생과 학부모들이 바로 이러한 일대일 방식을 선호함에 따라 온라인 영어학습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중국 온라인 교육시장의 열기는 관련 업체들의 실적으로도 미루어 알 수 있다. 온라인 영어 교육 플랫폼 51Talk는 2017년 1분기 순매출 1억6000만위안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1% 증가한 수치다. 이 업체는 필리핀출신 7000여명, 유럽∙미주 출신 2000여명의 원어민 강사를 보유하고 있다.

51Talk 장리밍(張禮明) COO(최고운영책임자)는 중국 매체와의 인터뷰 중 “인력 가운데 800여명은 전일제 강사지만, 나머지는 업무 외 시간을 활용해 부업 삼아 원어민 강사로 일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 또한 공유경제의 한 방식”이라고 밝혔다.

중국 중소도시 경제 소득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영어 및 기타 외국어 교육에 대한 수요 역시 점차 늘어나고 있다. 아이미디어리서치(艾媒咨詢) 관계자는 “교육 자원이 대도시에 집중된 상황에서, 온라인 교육 플랫폼이 하나의 창구가 될 수 있다”며, “중소도시의 교육 수요 역시 중국 온라인 교육 시장에는 기회인 셈”이라고 분석했다.

온라인 영어 교육업체 51Talk(좌), tutorabc(우) <사진=바이두>

[뉴스핌 Newspim] 홍성현 기자 (hyun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헌법재판관들 "공정" 49.3% "불공정" 44.9%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맡은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공정하다' 49.3%, '공정하지 않다' 44.9%로 팽팽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0일 발표한 ARS(자동응답 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49.3%가 '공정하다'고 응답했다. '불공정하다'는 답변은 44.9%로 오차범위 내였다. 5.8%는 '잘모름'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30·40·50대는 '공정'이 우세했고, 만18세~29세·60대·70대 이상은 '불공정' 응답이 많았다. 만18세~29세는 공정하다 44.7%, 불공정하다 47.8%, 잘모름은 7.5%였다. 30대는 공정하다 52.2%, 불공정하다 40.4%, 잘모름 7.3%였다. 4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4.8%, 잘모름 3.9%였다. 5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5.2%, 잘모름 3.6%였다. 60대는 공정하다 40.7%, 불공정하다 53.8%, 잘모름 5.5%였다. 70대 이상은 공정하다 31.6%, 불공정하다 60.4%, 잘모름은 8.0%였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인천, 광주·전남·전북은 '공정'으로 기울었다. 대전·충청·세종과 강원·제주,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은 '불공정'하다고 봤다. 서울은 공정하다 52.9%, 불공정하다 41.5%, 잘모름 5.6%였다. 경기·인천은 공정하다 50.8%, 불공정하다 44.0%, 잘모름 5.1%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공정하다 41.8%, 불공정하다 50.7%, 잘모름은 7.4%였다. 강원·제주는 공정하다 44.6%, 불공정하다 48.6%, 잘모름 6.8%였다. 부산·울산·경남은 공정하다 43.8%, 불공정하다 49.3%, 잘모름 6.9%였다. 대구·경북은 공정하다 37.7%, 불공정하다 56.4%, 잘모름은 5.9%였다. 광주·전남·전북은 공정하다 28.2%, 불공정하다 67.6%, 잘모름 4.2%였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8.7%가 공정하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90.0%가 불공정하다고 응답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84.4%가 공정하다고 봤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공정하다 48.0%, 불공정하다 46.9%로 팽팽했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59.5%가 공정하다, 잘모름 27.0%, 불공정하다는 13.5%였다. 무당층은 51.8%가 공정하다, 32.9%는 불공정하다. 잘모름은 15.3%였다. 성별로는 남성 53.6%는 공정하다, 42.1%는 불공정하다였다. 여성은 45.1%가 공정하다, 47.7%는 불공정하다고 답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우리사회의 마지막 성역이었던 헌법재판관의 양심까지도 공격하는 시대"라며 "대통령 탄핵 인용 또는 기각 이후 다음 정권에도 이러한 갈등은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지지층에 따라 서로 상반된 입장이 나오고 있어 향후 헌재에서 대통령 탄핵 기각과 인용중 어떠한 판결을 내리더라도 상당한 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0 11:00
사진
민주 42.3%·국힘 39.7%…오차 범위 내 역전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청년층·수도권 등 보수 결집으로 힘을 받았던 국민의힘 지지율을 오차 범위 안에서 역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20~30대 청년층과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집권 여당에 대한 호감도가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된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0일 발표한 자동 응답시스템(ARS) 조사에서 '어느 정당을 지지하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냐'는 질문에 민주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41.4%) 대비 0.9%포인트(p) 오른 42.3%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 조사(43.2%) 대비 3.5%p 하락한 39.7%다. 같은 기간 조국혁신당은 4.5%에서 3.5%로 1%p 떨어졌다. 개혁신당은 1.5%에서 2.3%로 0.8%p 올랐다. 진보당은 0.7%로 지지율에 변동이 없었다. '지지 정당 없음'은 5.9%에서 7.6%로 1.7%p 늘었다. '기타 다른 정당'은 2.3%에서 3.1%로 0.8%p 상승했다. '잘모름'은 0.5%에서 0.6%로 0.1%p 올랐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2.20 ace@newspim.com 연령별로 보면 만 18~29세와 60대 이상은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도가 높았다. 30~50대는 민주당을 더 지지했다. 만 18~29세 정당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 39.6%, 민주당 36.9%, 개혁신당 7.9%, 조국혁신당 3.6%, 기타 다른 정당 1.9%, 지지 정당 없음 9.5%, 잘모름 0.6%등이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민주당은 35.5%에서 36.9%로 1.4%p 올랐고 국민의힘은 46.3%에서 39.6%로 6.7%p 떨어졌다. 30대는 민주당 41.3%, 국민의힘 35.2%, 개혁신당 2.7%, 조국혁신당 1.4%, 진보당 1.3%, 기타 다른 정당 5.3%, 지지 정당 없음 11.4%, 잘모름 1.3% 등이다. 직전 조사 대비 민주당은 39.9%에서 41.3%로 1.4%p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41.1%에서 35.2%로 5.9%p 하락했다. 40대는 민주당 52.2%, 국민의힘 32.9%, 조국혁신당 3.8%, 개혁신당 2.9%, 진보당 0.5%, 기타 다른 정당 1.1%, 지지 정당 없음 1.1% 등이다. 50대는 민주당 50.2%, 국민의힘 27.8%, 조국혁신당 6.4%, 진보당 1.4%, 기타 다른 정당 4.5%, 지지 정당 없음 9.7% 등이다. 60대는 국민의힘 51%, 민주당 38.4%, 조국혁신당 3.2%, 개혁신당 0.5%, 기타 다른 정당 2.7%, 지지 정당 없음 3.7%, 잘모름 0.5% 등이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4.7%, 민주당 31.5%, 조국혁신당 1.8%, 진보당 1.3%, 개혁신당 0.7%, 기타 다른 정당 3.2%, 지지 정당 없음 5.1%, 잘모름 1.7% 등이다. 지역별로 보면 직전 조사와 비교해 서울과 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역전했다. 반대로 대전·충청·세종에서는 국민의힘이 민주당보다 앞섰다. 서울은 민주 42.5%, 국민의힘 37.4%, 조국혁신당 3.0%, 개혁신당 2.2%, 진보당 2.0%, 기타 다른 정당 3.5%, 지지 정당 없음 9.5% 등이다. 경기·인천은 민주 43.5%, 국민의힘 36.9%, 조국혁신당 4.1%, 개혁신당 3.2%, 진보당 0.3%, 기타 다른 정당 2.5%, 지지 정당 없음 8.6%, 잘모름 0.9% 등이다. 대전·충청·세종은 국민의힘 45.2%, 민주당 41.7%, 개혁신당 1.9%, 조국혁신당 0.8%, 기타 다른 정당 4.4%, 지지 정당 없음 6.0% 등이다. 강원·제주는 민주당 42%, 국민의힘 31.4%, 개혁신당 7.3%, 조국혁신당 4.3%, 진보당 2.4%, 기타 다른 정당 8.1%, 지지 정당 없음 4.4% 등이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7.1%, 민주당 34.7%, 조국혁신당 4.2%, 개혁신당 2.0%, 기타 다른 정당 2.1%, 지지 정당 없음 8.8%, 잘모름 1.1% 등이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57.3%, 국민의힘 29.1%, 조국혁신당 3.8%, 기타 다른 정당 3.1%, 지지 정당 없음 6.7% 등이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63.7%, 국민의힘 22.1%, 조국혁신당 3.9%, 진보당 1.9%, 개혁신당 1.0%, 기타 다른 정당 2.3%, 지지 정당 없음 3.1%, 잘모름 2.0% 등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민주당 41.1%, 국민의힘 38.7%, 조국혁신당 4.2%, 개혁신당 3.3%, 진보당 1.1%, 기타 다른 정당 2.4%, 지지 정당 없음 8.6%, 잘모름 0.6% 등이다. 여성은 민주당 43.5%, 국민의힘 40.7%, 조국혁신당 2.9%, 개혁신당 1.4%, 진보당 0.4%, 기타 다른 정당 3.8%, 지지 정당 없음 6.7%, 잘모름 0.7% 등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기각될 수 있다는 예상과 극우 인사 준동, 국민의힘까지 힘을 합치며 (보수) 세력이 뭉치는 밴드왜건 효과로 국민의힘 지지율이 상승했으나 이제는 (보수 결집이) 정점에 이르렀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법정 발언에 반감이 생기고 일부 극우 인사들이 밖에서 탄핵 무효를 외치는 게 중도층에는 꼴불견으로 비춰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극우 인사들의 준동이 해도 너무 한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 늘며 국민의힘 지지율이 정점에서 하향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8.1%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ce@newspim.com 2025-02-20 11: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