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VC업계 "벤처투자 위축 주범 '우선손실충당' 관행 뿌리 뽑아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17년 한국벤처캐피탈협회 기자간담회서 주장


[뉴스핌=김지완 기자] 벤처캐피탈업계가 법령 폐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관행으로 남아 벤처투자를 위축시키고 있는 '우선손실충당' 제도의 완전 폐지를 주장하고 나섰다. 

 
장일훈 한국벤처캐피탈협회 대외협력팀 팀장이 27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2017년 벤처캐피탈협회 기자간담회'에서 '우선손실충당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지완 기자>

장일훈 한국벤처캐피탈협회대외협력팀장은 27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투자조합내에서 업무집행조합원(GP)만 투자기업 손실을 부담하는 우선손실충당 제도는 하루 빨리 폐지돼야 한다"면서 "이 제도는 지난 2000년에 이미 우선손실충당 법조항이 사라졌음에도 관행적으로 남아 벤처캐피탈 투자여력을 감소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우선손실충당 제도는 1986년 5월 창업지원법 제정 당시 벤처투자의 실패를 보완하고 민간 출자를 유도하기 위해 도입됐다. 이 제도는 정부나 업무집행조합원에 한해 투자조합이 투자한 기업에 손실이 발생할 경우 이들에게 충담금 부담을 지우도록 했다.

하지만 이는 조합의 성과 및 손실을 조합원간 균등하게 분배하는 취지에서 벗어난다고 판단해 지난 2000년 1월 창업법이 개정되며 삭제됐었다.

문제는 법 조항이 사라졌지만 관련제도는 여전히 벤처투자의 관행으로 남아 있다는 것. 장 팀장은 "소위 빅3 기관투자가로 불리는 국민연금, 산업은행, 기업은행 등 우세한 협상력을 앞세워 GP의 우선손실충당을 공공연하게 요구한다"면서 "예컨대 100억원 규모의 투자조합에서 10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면, GP가 3억원의 초기손실을 먼저 책임지고, 나머지 7억원은 출자자(LP)이 부담을 나누는 방식이다. 기관투자자 입장에선 일종의 헤지 방법이 되는 셈"이라 했다.

실제로 27일 기준 국민연금, 산업은행, 기업은행이 출자한 전체 132개 조합 중 63.6%인 84개 조합이 우선손실충당이 이뤄지고 있다.

이런 관행으로 투자조합내 GP출자액이 기형적으로 높아지는 원인이 되고 있다. 장일훈 팀장은 "창업법령상 GP 최소출자한도는 1%에 불과하다"면서도 "우선손실충당 관행화로 GP 출자액은 전체GP 출자액이 12%를 차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GP의 자본금 대비 조합출자액 비중은 무려 120%를 상회하고 있다. 더욱이 우선손실충당 비중은 자본금의 30%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우선손실충당 요구가 창투사의 투자를 감소시키고 신규 투자조합 결성을 위축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벤처캐피탈협회는 이 같은 불합리한 관행 개선을 위해 법령 개정을 요구했다. 장 팀장은 "자본시장법에 '투자기업의 성과와 손실을 균등하게 분배한다'는 조항 1줄만 넣으면 완전히 해결될 문제"라며 "단기적으로는 GP가 빅3로 불리는 기관투자자를 포함한 투자자들을 설득하는 일을 병행해야 할 것"이라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지완 기자 (swiss2pa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17일 홍준표와 비공식 오찬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비공개 오찬을 갖는다. 홍 전 시장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나는 무당적자이고 백수"라며 "보름 전 홍 수석(홍익표 정무수석)이 연락 왔길래 비공개 오찬이라면 괜찮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야당 대표뿐만 아니라 야당 인사들도 가는데 내가 안 갈 이유가 없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뉴스핌 DB]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과 홍 전 시장의 오찬은 오는 17일 진행될 것으로 관측된다. 보수 진영에서 대선 후보로도 활동했던 홍 전 시장은 지난해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뒤 현재는 당적이 없는 상태다. 최근에는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인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공개 지지한 바 있다. oneway@newspim.com 2026-04-16 15:57
사진
종합특검, 심우정 PC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의 나머지 사건을 수사하는 2차 종합특별검사팀이 지난 10일 진행한 대검찰처 추가 압수수색에서 심우정 전 검찰총장이 사용하던 PC를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종합 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은 지난 10일 검찰총장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달 종합특검의 중앙지검과 대검 압수수색 대상에서 제외됐던 심 전 총장의 PC를 추가로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공수처에서 수사하는 '순직해병 수사외압 의혹 사건' 피의자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출국금지를 해제하는 과정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심우정 전 검찰총장(당시 법무부 차관)이 3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이종섭 호주 도피 의혹' 첫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3.31 leehs@newspim.com 다만 심 전 총장이 사용하던 PC가 부분적으로 포맷돼 자료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종합특검은 지난달 23일 대검찰청과 서울중앙지검에 수사 인력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당시 김 여사 관련 사건을 수사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2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수사 무마 의혹'은 중앙지검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처분하면서 제대로 된 수사 없이 공범으로 지목된 김 여사를 불기소 처분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종합특검은 당시 무혐의 처분 과정에 심 전 총장이 관여했다고 보고 있다. 앞서 특검은 무혐의 처분 당시 중앙지검 지휘부였던 이창수 전 중앙지검장, 조상원 전 4차장 검사 등을 출국금지 조치한 바 있다. stpoemseok@newspim.com 2026-04-15 20: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