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포토 사회

[포토갤러리] 서울의 新포토존···24시간 전면개방된 청와대 앞길

기사입력 : 2017년06월27일 16:16

최종수정 : 2017년06월27일 16:17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로 향하는 길목에 검문소가 사라지고 교통안내 초소가 설치돼 있다.

[뉴스핌=이형석 기자] 지난 26일부터 50년간 야간 통행이 제한되었던 청와대 앞길이 24시간 시민들에게 개방됐습니다.

1968년 1월 21일 김신조 무장공비의 청와대 습격 사건 이후 야간 통행을 제한했습니다.

하지만 경호실은 '친절한 경호·열린 경호·낮은 경호'를 바탕으로 청와대 주변 5개의 검문소의 바리케이드를 치우고 시민을 향해 묻던 "어디 가십니까?" 대신 "안녕하십니까"로 변화시켰습니다. 

▲ 청와대 본관으로 향하는 도로, 이제는 야간에도 자유롭게 통행이 가능하다.

청와대 분수 광장도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습니다. 그동안 청와대 인근에서 시위나 집회를 금지했지만 이제는 광장에서 1인 시위를 하는 시민들을 쉽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 1인 시위와 관광객들로 청와대 분수광장이 분주하다. 
 
 
 

청와대 앞길 개방 소식에 시민들의 발걸음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외국인 관광객, 자전거를 타고 방문한 시민들의 미소를 통해 유연하게 변한 청와대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합니다.

 
 
 

그동안 사진 촬영이 제한됐던 청와대 본관이 이제는 인기 관광명소로 변했습니다. 아예 포토존을 알리는 안내판이 설치됐습니다. 관광객들이 본관을 배경 삼아 기념촬영을 합니다. 계속 밀려드는 관광객들 때문에 줄을 서 자신의 차례를 기다려야 합니다.

 

개방된 지점은 청와대 기자실이 있는 건물인 춘추관과 청와대 정문 앞 분수대 광장을 동서로 잇는 약 430m입니다.

개방 전 이 길은 오전 5시 30분(동절기 6시)부터 오후 8시까지만 다닐 수 있었고, 그 시간 외에는 푸폐쇄됐습니다.

'김신조 무장공비 청와대 습격' 사태를 계기로 전면 통제됐고, 이후 김영삼 정부 들어 낮 시간대 통행을 허용했습니다.

 
 
▲ 청와대 본관을 배경삼아 '찰칵!'
▲ 청와대 본관을 향해 자유롭게 촬영이 가능하다. 

쉽게 갈 수 없는 곳이라 생각했던 청와대가 시민의 품으로 다가왔습니다. 이제는 시민과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명소가 되길 기원해 봅니다.

 

[뉴스핌 Newspim] 이형석 기자 (leeh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사진
LIG넥스원, 루마니아 방공시스템 탈락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LIG넥스원이 루마니아 정부의 단거리 방공 시스템 도입 입찰에서 서류상 오류로 탈락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지난 16일 루마니아의 공공조달 관련 민원 행정기관인 CNCC에 입찰 탈락 관련 이의를 제기했다 LIG넥스원 판교R&D센터 전경 [사진 = LIG 넥스원] LIG넥스원은 이달 초 루마니아의 단거리 방공 및 초단거리 방공 시스템 2차 입찰에서 탈락한 바 있다. 입찰 참여 초기 단계에 필요한 보증금 영수증을 제출하는 과정에서 서류상 실수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LIG넥스원은 이견을 주장하고 있다. 입찰 회의 당시 공정하지 않은 대우를 받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LIG넥스원은 이의제기 문서를 통해 이같은 주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아직 탈락한 것은 아니고 서류제출 과정에서 상호 이견이 있는 상황"이라며 "수출 과정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으로 사업 주관 기관에서 정한 이의제기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입찰 보증금 규모는 해당 입찰 진행 사업비의 1% 수준인 420만달러(61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aykim@newspim.com 2024-12-24 15: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