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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미국 워싱턴 앤드루스 공군기지 안착

기사입력 : 2017년06월29일 05:17

최종수정 : 2017년06월29일 06:31

'장진호 기념 전투비' 헌화로 방미 일정 시작

[워싱턴DC=뉴스핌 이영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각) 취임 후 첫 한·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워싱턴 D.C.에 도착해 3박5일간의 미국 방문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각) 오후 3시 한·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워싱턴 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했다.<사진=청와대 제공>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이날 오후 3시 워싱턴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안착한 뒤 안호영 주미국대사 내외와 김영천 워싱턴지구 한인연합회장, 황원균 민주평통 워싱턴협의회장, 한연성 한국학교 워싱턴지역협의회장과 수전 손턴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 대행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항도착 행사를 가졌다.

문 대통령은 이어 방미 첫 행사인 장진호 전투 기념비 헌화를 위해 미 국립해병대 박물관으로 이동했다.

청와대는 페이스북을 통해 "28일 오후 2시에 서울공항을 출발한 공군 1호기는 13시간을 날아 문재인 대통령의 첫 공식 해외방문 행선지인 미국 워싱턴 D.C, 앤드류스 기지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을 찾는 문재인 대통령. 이번 미국방문은 한반도 정세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이뤄지는 문재인 정부의 첫 정상회담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그만큼 언론의 관심도 높아 120여 명의 기자들이 순방단과 동행하고 있다. 또한 특별수행원, 중소기업인, 청와대 참모와 직원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첫 해외정상회담 일정에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미 양국의 새 정부가 출범한 이후 정상회담이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번 정상회담은 문 대통령 취임 후 51일 만으로, 역대 정부를 통틀어 가장 빨리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문 대통령의 이번 방문 형식은 '공식 실무 방문'(Official Working Visit)이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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