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이 ‘거래소’ 시스템 삽입과 ‘아인하사드의 축복’ 소모량 감소 등의 사용자들이 원하는 패치를 발표하며 게임 이용자가 출시 초반 대비 증가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정호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리니지M의 사상 최대규모 흥행에도 불구하고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출시 전 고점 대비 11.4% 하락했지만 공포에 떨기보다 냉정한 투자판단을 하는 것이 바람직한 시점”이라며 “서버 혼잡도는 출시일보다 높아졌으며, 상위 서버의 경우 대기인원이 증가하는 것이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6월 21일~30일 동안 리니지M의 매출이 반영됨에 따라 엔씨소프트의 2분기 모바일게임 매출액을 1179억원으로 오는 3분기 매출액은 4710억원(일평균 51.2억원)으로 추정했다.
이 밖에 정 연구원은 엔씨소프트를 시장에서 과소평가하는 요소들로 리니지M 유저들의 높은 충성도와 3분기 이후 출시되는 ‘아이온 레기온스’ ‘블소2’ ‘리니지2:레전드’ 등의 신작 매출이 시장에서 추정치에 거의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 등을 꼽았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