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BM그룹 "일시적 반등일 수도 있다"
[뉴스핌=김성수 기자] 민간이 집계한 6월 중국의 제조업 경기가 3개월 만에 최고치로 상승했다.
3일 민간 경제 매체 차이신과 정보업체 마킷에 따르면 지난 6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4로 집계됐다. PMI는 50을 밑돌면 경기 위축, 웃돌면 확장을 가리킨다.
이번 지수는 로이터 전망치 49.5와 직전월인 5월의 49.6을 모두 넘어서는 수치다. 지난 5월에 제조업 경기가 예상 밖 위축을 보였으나 6월에 다시 확장으로 돌아선 것이다.
하위 지수 중 전체 신규 주문지수가 직전월의 50.3에서 이번에 51.0으로 상승하며 3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신규 수출주문 지수도 상승했다.
CEBM그룹의 거시경제 분석책임자인 중정성은 "중국 제조업 경기가 6월에 반등했지만, 제고 추세나 미래 생산에 대한 신뢰도를 감안하면 6월 지수는 일시적인 반등일 가능성이 있다"면서 "경기가 이후에는 하향 추세를 보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중국 제조업 PMI 추이 <자료=차이신/마킷> |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