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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FE가 갤럭시S8보다 좋은 이유 3가지

기사입력 : 2017년07월04일 15:23

최종수정 : 2017년07월04일 15:23

20만원 저렴한 가격·고성능 S펜·빵빵한 배터리 등

[뉴스핌=김겨레 기자] 오는 7일, 지난해 단종했던 갤럭시 노트7이 부활합니다. '갤럭시노트 팬 에디션(Fan Edition) 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충성고객들을 위해 만들었다고 합니다.

갤노트FE의 사양은 노트7과 비슷하지만 일부 기능은 더 나아졌습니다. 가장 최근 나온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8과 비교했을 땐 어떨까요? '노트 마니아'들을 위해 40만대 한정판인 이 제품의 장점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갤노트FE(69만9600원)는 갤럭시S8(93만5000원)보다 20만원 이상 쌉니다. 그도 그럴것이 갤노트FE는 지난해 나온 갤노트7의 미사용 부품을 조립해 만든 제품이기 때문입니다. 이미 팔려나가 소비자가 사용한 제품을 재활용한 것이 아니라 완전히 새 제품이라는 거죠.

또 갤노트FE에는 갤럭시S8에 없는 전자필기구 'S펜'이 있습니다. S펜은 0.7mm의 펜촉과 4096단계의 필압을 감지해 정교한 필기가 가능하죠. 4096단계의 필압은 웹툰도 그릴 수 있는 수준이라고 해요.

인터넷 웹사이트나 저장된 이미지의 외국어에 S펜을 가져다대면 번역하는 신기한 기능도 있습니다. 꺼진 화면에서도 펜을 가까이 대면 메모를 작성하거나 확인할 수 있어요.

배터리 용량 역시 갤노트FE의 승리입니다. 갤노트FE는 3200mAh, 갤럭시S8은 3000mAh 일체형 배터리를 장착했습니다.

지난해 발화사태 이후 '8포인트 배터리 안전성 검사'와 '다중 안전 설계'를 모두 적용했다고 합니다. 최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배터리 효율도 높였답니다.

갤럭시S8의 새로운 18.5:9 화면비율과 지문인식 홈버튼이 사라져 구매를 망설였던 분들 있으신가요? 갤노트FE는 홈버튼도 살아있고 화면비율도 익숙한 16:9 입니다.

오는 8월 나올 갤럭시노트8도 갤럭시S8처럼 물리버튼이 아닌 터치식 홈버튼이라고 하니 갤노트FE가 물리식 홈버튼을 가진 마지막 삼성 프리미엄폰이 될 것 같네요.

IP68등급 방수방진, 안드로이드 '누가' 운영체제, 카메라 화소, 메모리 용량 등은 갤럭시S8과 갤노트FE이 동일합니다. 갤노트FE에서 음성인식 인공지능(AI) 비서 '빅스비'의 일부 기능도 사용 가능합니다. 

다만 생체인식 단계는 갤럭시S8이 앞서네요. 갤럭시S8이 지문과 홍채, 얼굴인식까지 지원하는데 비해 갤노트FE는 지문과 홍채인식까지만 가능합니다. 무게 역시 갤럭시S8(155g)이 갤노트FE(171g)보다 가볍습니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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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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