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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녹색 그라운드에 중독된 제약사들

기사입력 : 2017년07월06일 14:16

최종수정 : 2017년07월06일 14:16

'대화-두산' '광동-SK' '신신-NC' '동화·경남·현대-넥센' 계약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개최, 동국제약 '리틀야구연맹' 후원

[뉴스핌=박미리 기자] 야구장에 가면 선수들의 유니폼, 경기장 곳곳에 수많은 회사들의 이름이 있습니다. 야구단과 스폰서 계약을 체결한 회사들입니다.

구단들은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유니폼과 경기장에 광고를 해주는 대가로, 후원을 받는 계약을 많은 기업들과 맺고 있습니다.

제약사들도 빠지지 않는데요. 대화제약은 두산베어스, 신신제약은 NC다이노스, 광동제약은 SK와이번스, 동화약품·경남제약·현대약품은 넥센히어로즈와 각각 스폰서 계약을 체결하고 있습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프로 야구는 국내 프로 스포츠 중 가장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종목이고, 시즌제로 가장 긴 시간 관심을 집중시키는 이슈가 있다"며 "기업의 이미지 제고와 새로운 기업활동 구축을 위해서 스폰서십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10개 구단 중 한곳과의 스폰서십은 아니지만, 다른 방법으로 야구와 연을 이어가는 제약사들도 있었습니다.  

조아제약은 2009년부터 일간스포츠와 함께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을 주최, 매 연말마다 대상과 각 부문별 우수선수를 뽑아 시상하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는 이 시상식과 연계해 월간MVP로 선정된 선수가 지원하고 싶은 저소득층 야구 꿈나무와 재단을 지정하면, 조아제약이 해당 선수 이름으로 100만원의 장학금을 후원하는 활동도 하기 시작했습니다. 

또 동국제약은 2011년부터 한국리틀야구연맹을 통해 야구용품과 마데카솔이 담긴 구급함을 후원, 야구 꿈나무 육성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세계리틀리그 아시아-태평앙&중동지역 대회(APT)'를 후원하기도 했습니다.

[뉴스핌 Newspim] 박미리 기자 (milpar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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