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동국제강 창립 63주년… "매출‧수익 두 마리 토끼 잡다"

기사입력 : 2017년07월07일 11:40

최종수정 : 2017년07월07일 11:40

2년 맞은 '장세욱號' 실적 합격점…흑자 기조 안착 과제

[뉴스핌=전민준 기자] 동국제강이 7일 창립 63주년을 맞았다. 장세욱 부회장은 재작년 7월 형인 장세주 회장을 대신해 수장역할을 하고 있다. 장 부회장이 부임 후 강조한 흑자궤도 안착 등 체질개선은 서서히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이날 동국제강은 창립 63주년 기념일을 맞아 부회장과 직원의 대화, 다트 대회, 피자파티, 봉사활동 등의 이벤트를 열었다. 별도 창립기념식은 없앴다.

장세욱 부회장.<사진=동국제강>

동국제강은 장세욱 부회장의 조부 장경호 창업주가 한국전쟁 직후인 1954년 서울 당산동에 철강 선재를 만드는 철강공장을 설립한 것이 모태다.

이후 장상태 전 회장이 회사를 물려받았고 2001년 장상태 전 회장의 별세한 이후 장세주 회장이 지난 2015년 6월까지 이끌었다.

지금은 부산과 포항, 당진에 각각 공장을 두고 조선용 후판과 가전용 컬러강판 등을 생산하고 있다.

하지만 철강경기 침체와 함께 선제적으로 신사업마저 확보 지난 2009년부터 5년 연속 적자, 2014년에는 채권단과 재무구조개선 약정을 맺을 정도로 위기상황을 맞았다.

여기에 2015년에는 장세주 회장 구속이라는 총수 부재 사태까지 맞았다.

그러자 장세욱 부회장은 지난 2015년 6월 말, 장세주 회장을 대신해 실질적으로 회장 역할을 하고 있다.

장 부회장은 지난해 신년사에서 "직무 몰입으로 성과를 창출 하겠다"며 강한 포부를 보였다.

이후 장 부회장은 공급과잉 설비인 포항2후판 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DK유아이엘, 포항2부두, 당진 사원아파트, 포항 스틸센터 등 부실자산을 매각하며 혁신적 사업구조 재편에 들어갔다.

장세욱 부회장.<사진=동국제강>

그는 올해 신년사에서 "부국강병으로 100년 기업으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장 부회장은 실적이 부진한 후판사업 비중을 과감히 줄이고 성장잠재력이 풍부한 가전용 컬러강판, 건설용 철근에 선택과 집중하고 있다.

가전용 컬러강판 신규라인을 올 초 증설했고, 현재 추가 투자를 검토 중이다. 또 건설용 철근 고부가화를 위해 연구개발 하고 있다.

이에 동국제강은 올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76억원 기록, 8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매출액도 1조5136억원으로 36.4% 늘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2분기 브라질CSP 제철소 가동 안정화를 실현, 그리고 고부가 제품 위주 전략 강종 개발해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 목표다"며 "점차 흑자기조가 안착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