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문 대통령·모디 총리 "한국·인도 번영공동체 구축하자"

기사입력 : 2017년07월08일 20:31

최종수정 : 2017년07월08일 20:52

독일 G20 정상회의 계기 양자 정상회담 개최
모디 총리 "한국 정부 북핵문제 해결 노력 지지"

[독일 함부르크=뉴스핌 이영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8일(현지시각) 모디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경제·통상 등 실질협력 확대반안과 북핵문제 등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갖고 양국 관계 내실화를 통해 번영 공동체를 구축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공유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전(현지시각) 독일 함부르크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장인 메세홀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양자회담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뉴시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독일 함부르크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장(메세홀)에서 열린 한·인도 정상회담관련 브리핑에서 "양국 실질협력 확대 방안과 북한·북핵 문제를 비롯한 주요 국제 현안에 심도있는 대화를 나눴다"며 "양 정상은 외교·안보, 경제·통상 등 제반분야에서 양국 관계가 지적으로 발전해 왔음을 평가하고, 2015년 5월 수립된 '한-인도 특별 전략적 동반자관계'에 걸맞은 양국 관계 내실화를 통해 양국이 번영의 공동체를 구축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설명했다.

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한국과 인도가 상호 보완적인 경제구조를 바탕으로 실질협력을 확대함으로써 양국 간 협력 관계가 보다 호혜적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데 공감을 표했"며 "또한 첨단 과학기술 강국인 양국이 협력을 통해 4차 산업혁명에 공동 대응하고 양국 정부의 일자리 창출 노력에도 기여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특히 "양 정상은 한국의 강점 분야인 하드웨어 기술과 인도의 강점 분야인 소프트웨어 기술이 결합되면 시너지 효과가 발휘될 것으로 전망하고, 중소·스타트업 기업 협력이 양국의 사업 기회와 일자리 확대라는 호혜적 효과를 거양할 수 있을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소개했다.

이날 회담에서 모디 총리는 "2015년 방한 이후 설립한 '코리아 플러스(Korea-Plus)'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인도에 투자한 한국 기업들의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인도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문 대통령에게 설명했다. '코리아 플러스'는 인도에 투자했거나 투자를 원하는 한국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인도 상공부 산하 특별팀을 말한다.

문 대통령은 "우리나라가 북핵 및 한반도 문제의 직접적 당사자로서,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주도적인 노력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모디 총리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문제를 해결하고, 역내 평화 구축을 위한 한국 정부의 정책과 노력을 지지한다"면서 "인도 정부도 이러한 국제 사회의 노력에 지속 동참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박 대변인은 "양국 정상 간 최초의 만남인 이번 정상회담은 정상 간 상호 신뢰를 구축하고 양국 간 실질 협력을 획기적으로 확대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면서 "모디 총리는 문 대통령이 조속히 인도를 방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양 정상은 구체 사항에 대해선 외교 채널을 통해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글로벌 강달러 심화···환율 1500원 찍나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내우외환'에 1500원선도 위협할 전망이다. 대통령에 이어 대통령 권한 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며 국내 정치는 더 깊은 혼란에 빠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새해에는 미국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이후 관세 전쟁이 예고되는 등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으나 정부 리더십은 취약하다. 29일 외환 전문가는 연초 달러/원 환율 상단을 1500원까지 열어놔야 한다고 전망하고 있다. 원화 약세를 이끄는 국내 정치 불안이 장기화하고 있어서다. 한국은 헌정사 처음으로 부총리가 대통령 권한 대행을 맡는 상황에 놓였다. 지난 27일 국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안이 가결됐다. 이에 따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헌법상 대통령 권한 대행을 맡게 된다. 이정훈 유진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총리 탄핵안 가결로 단기적으로 달러/원 환율이 1500원에 갈 가능성도 열어놔야 한다"고 예상했다.  오정근 한국금융ICT융합학회장도 "정치 불안으로 외국인 투자자 이탈이 우려된다"며 "달러/원 환율이 1500원을 넘어설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27일 오후 4시10분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4.90포인트(-1.02%) 하락한 2,404.77로, 코스닥 지수는 9.67포인트(-1.43%) 하락한 665.97로 오후 거래를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20원(0.76%) 상승한 1,476.00원에 오후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4.12.27 yym58@newspim.com 국내 정치 불안으로 원화 약세는 이어지는 반면 달러 강세는 계속되고 있다. 주요 6개 국가와 미국 달러 가치를 비교한 달러지수는 108을 넘으며 2022년 11월 이후 최고 높은 수준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내년 금리 인하 전망 후퇴로 글로벌 달러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달러 강세를 완화할 재료도 부족하다. 일본 엔화를 포함해 아시아 국가 통화 약세는 계속되고 있다.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 국가도 정치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  원화 하락 요인은 외환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 수출업체가 달러화를 원화로 바꾸는 네고물량, 달러/원 환율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감 정도다. 전규연 하나증권 연구원은 "원화 고유의 강세 유인을 찾기 힘든 현 상황에서 달러/원 환율이 하락하기 위해서는 미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면서 미국 달러가 약세 전환하는 경로가 유일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문제는 트럼프 2기 정부를 상대할 정부 리더십이 약해졌다는 점이다. 최상목 권한 대행은 경제 사령탑을 넘어 외교와 국방, 안보 등까지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다. 문다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정국 불안 자체뿐 아니라 트럼프 집권 초기 정부 리더십 부재에 따른 협상력 약화,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 하향 조정, 한국과 미국 간 금리 역전 폭 축소 등이 원화 약세 압력을 자극할 가능성이 높다"고 꼬집었다. 전규연 연구원은 "트럼프 취임 직전 달러/원 환율 시작점이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에 따라 2025년 환율 경로가 달라질 것"이라며 "환율이 안정되지 않는다면 내년 1500원대 환율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했다.   ace@newspim.com 2024-12-29 06:00
사진
오겜2, 하루 만에 92개국 넷플릭스 1위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가 공개된 지 하루 만에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콘텐츠로 집계됐다. 28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 2'는 전날 기준으로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톱(TOP)10에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징어 게임' 시즌2 포스터 [이미지=넷플릭스] 국가별 순위를 보면 미국, 프랑스, 멕시코, 영국, 홍콩, 터키 등 총 92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6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2'는 시즌1에서 목숨을 건 게임의 최종 우승자가 돼 상금 456억원을 받았던 성기훈(이정재 분)이 다시 게임의 세계로 돌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시즌1은 공개된 지 이틀 만에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톱(TOP)10위권에 진입했고 8일 만에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후 총 106일 동안 10위권을 유지했다. kh99@newspim.com 2024-12-28 13: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