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한송 기자] SK증권은 쿠쿠전자에 대해 렌탈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실적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20만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손윤경 연구원은 10일 “쿠쿠전자의 주가는 5 월 초~6 월 초까지 가파른 상승 이후 조정 중인데 이를 적극적인 매수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한다”며 “가장 큰 리스크였던 ‘단일 품목(전기밥솥)에 의존한 사업’에서 벗어나 성공적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변경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손 연구원은 여전히 많은 투자자들이 쿠쿠전자를 밥솥회사로 인지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매력적인 투자포인트라고 봤다. 이에 따라 많은 투자자들이 중국인 수요 회복에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쿠쿠전자의 실적은 렌탈 사업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나타낼 것이란 점에서다.
그는 “쿠쿠전자는 렌탈 시장에서 SK매직, 청호나이스 등과 함께 2위권을 형성, 정수기를 중심으로 렌탈 사업이 고성장함에 따라 신규 진입자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전기밥솥에서 창출된 풍부한 현금이 렌탈 사업 확장의 기반이 돼 성장 동력을 전환시키는 데 성공했으며 렌탈 사업으로 해외에서도 양호한 성과를 내고 있는 점도 주목할 만한 포인트”라고 꼽았다.
[뉴스핌 Newspim] 조한송 기자 (1flowe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