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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취업애로계층 증가…추경으로 일자리 창출해야"

기사입력 : 2017년07월11일 10:16

최종수정 : 2017년07월11일 10:16

기재부, 최근경제동향(그린북) 7월호

[세종=뉴스핌 이고은 기자] 기획재정부가 체감 실업률의 상승을 지적하며 추가경정예산의 필요성을 다시 강조했다.

기재부는 11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7월호'에서 "최근 우리경제는 세계경제 개선에 힘입어 수출·투자 중심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나, 소비·서비스업 생산이 조정을 받는 등 내수 회복세가 견고하지 않은 모습"이라고 말했다.

특히 5월 고용은 제조업 고용부진 완화 등으로 취업자가 증가했으나, 구직단념 등 취업애로계층도 함께 증가했다. 실업자와 아르바이트를 하며 구직활동 중인 학생, 공무원시험 준비생, 경력단절여성 등을 모두 포함한 고용보조지표3(체감 실업률)은 11.0%으로 전년동월비 0.2%p 상승했다.

6월 소비자물가는 석유류 가격 상승세 둔화 등으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5월 광공업 생산은 반도체, 전자부품 등을 중심으로 전월비 0.2% 증가 전환했고, 서비스업 생산은 도소매업 부진 등으로 6개월 연속 증가 후 전월비 0.3% 하락하며 조정을 겪었다.

5월 소매판매는 스마트폰 신제품 효과 약화 등으로 통신기기 등을 중심으로 전월비 0.9% 감소했다.

5월 설비투자는 반도체 장비 등 기계류 중심으로 전월비 1.8% 증가했고, 건설투자는 민간 주택건설이 4개월 연속 증가 후 조정을 받으며 전월비 1.6% 감소했다.

5월 경기동행지수(순환변동치)는 전월대비 0.2포인트(p) 하락했고, 선행지수(순환변동치)는 전월대비 0.2p 상승했다.

6월 수출은 반도체·선박·석유화학 등 주력품목 호조에 힘입어 전년동월비 13.7% 늘며 8개월 연속 증가했다.

6월 국내금융시장은 기업실적 개선, 외국인 매수세 등으로 주가가 상승하고, 원/달러 환율은 미국 금리인상 등에 따른 글로벌 달러 강세 영향 등으로 상승(절하)했다.

6월 주택시장은 서울, 세종 등 지역을 중심으로 매매가격 상승폭이 확대되고, 전세가격도 상승세 소폭 확대됐다.

기재부는 "수출 증가세, 소비심리 개선 등 회복신호가 이어지고 있으나, 취업애로계층 증가 등 고용상황이 미흡하고, 통상현안, 북한 리스크, 가계부채 등 대내외 위험요인 상존한다"면서 "대내외 위험요인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추경 등 적극적인 거시정책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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