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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대장암 환자도 가능...메리츠화재, 유병자보험 승부수

기사입력 : 2017년07월13일 14:50

최종수정 : 2017년07월13일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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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율 안정에 시장도 확대... IFRS17 대비에도 유리

[뉴스핌=김승동 기자] 메리츠화재가 유병자보험 시장 확대에 팔을 걷어붙였다. 업계 최초로 유방암, 대장암에 걸렸던 유병자까지 간편심사로 가입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의료기술 발달로 만성질환 유병자도 건강관리가 가능해져 유병자보험 손해율(받은 보험료 대비 지급한 보험금 비중)도 높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또 고령화 시대로 시장이 확대되고, 새국제회계기준(IFRS17)에 대비하기에도 유리하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메리츠화재는 최근 전화 통화로만 가입 가능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질병을 기존 15종에서 20종으로 확대했다. 이로 유방암과 대장암은 물론 전립선비대증, 다낭성난소증후군, B형간염도 전화만으로 가입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확대한 전화심사 가능 질환은 모두 업계 최초다.

이와 함께 간편한 소견서만으로 가입 가능한 질병도 기존 27종에서 30종으로 늘렸다. 통풍, 전립선비대증, 다낭성난소증후군은 외래기록지와 검사결과지만 제출하면 가입할 수 있다.

메리츠화재는 ‘3대질병보장보험’, ‘The알뜰한건강보험’, ‘The좋은 알파Plus보험’ 등에 확대한 질환 심사 기능을 추가한다는 방침이다. 고령화시대에 맞춰 유병자보험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취지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유병자도 증가하고 있다”며 “고령자·유병자들의 걱정을 덜어드리기 위해 간편하게 가입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질환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병자보험은 지난 2015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활성화됐다. 나이가 많아지면 성인병 등 질환 노출 확률도 증가한다. 금융당국은 고령자의 건강보험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 2015년 9월 ‘유병자 전용 보험상품 개선 방안’을 내놓았다. 이에 보험개발원은 유병자 질병 통계 등을 가공해 보험사에게 제공한 것.

유병자들은 조금 비싼 보험료를 부담하더라도 보험 가입을 원한다. 건강한 사람보다 병원비 걱정이 많은 탓. 보험사들도 건강한 사람 대비 보험료를 일부 할증함에 따라 수익성도 개선할 수 있었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메리츠화재는 현재 간편(전화)심사 가능 질환이 가장 많은 보험사”라며 “유병자보험 시장을 급속도로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유병자보험은 보장성보험으로 구분되며, 만기도 20년 이내로 짧은 편이라 새국제회계기준(IFRS17) 대비에도 유리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동 기자 (k870948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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