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졸음운전' 막아주는 첨단장치 탑재 '베스트 카'는?

기사입력 : 2017년07월13일 16:42

최종수정 : 2017년07월13일 18:42

졸음시 사고발생 막는 긴급제동
운전자 피로수준까지 분석해

[뉴스핌=전선형 기자] 지난 9일 경부고속도로에서 일어난 사고는 졸음운전의 심각성을 깨닫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면서 졸음운전 방지 시스템도 주목받았죠.

최근 새롭게 출시되는 차들을 보면 상상하지도 못한 첨단기능이 많이 탑재돼 있습니다. 차량의 성능보다도 이제 얼마나 피로 없이 운전을 해줄 수 있는가, 혹은 얼마나 안전적으로 운전을 할 수 있는지가 중요해졌다는 것이겠죠. 

하지만 아마 구매를 해놓고도 어떻게 사용하는지 몰라서 혹은 무슨 기능인지 몰라서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을 겁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대세로 떠오른 자동차 주행 보조기능과 이 기능들이 탑재가능한 차(상반기 판매 순위 20위 기준)를 소개합니다.

가장 먼저 소개할 기능은 바로 차선 유지를 도와주는 ‘차선이탈 경보시스템(LDWS)'입니다. 이는 운전자가 깜빡임 없이 차선을 넘을 경우, 운전자에게 소리나 진동으로 경고를 해주는 기능입니다. 보통 시속 60km~70km가 넘을 경우 작동합니다.

현재 판매중이 차량 중, 현대자동차 그랜저·쏘나타·아반떼·투싼·싼타페, 기아차 쏘렌토·카니발·K3·K7, 르노삼성 SM6, 쉐보레 스파크·말리부, 쌍용차 티볼리, 제네시스 G80 등이 장착가능합니다. 현재 나오는 웬만한 차들은 거의 모두 갖춘 기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크루즈컨트롤(ACC)입니다. 크루즈컨트롤은 차량의 속도를 일정하게 유지시켜 주는 장치인데. 저속이나 신호가 있는 곳에서는 사용이 어렵고 고속도로에서 용이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차량마다 차이가 있지만, 보통 크루즈 버튼을 누르고 속도를 설정하고 엑셀에서 발을 떼면 설정한 속도대로 차량이 유지됩니다. 기능을 풀고 싶을땐, 브레이크를 밟으면 됩니다.

장착이 가능한 차량은 현대차 아반떼·쏘나타·그랜저·싼타페·포터, 기아차 쏘렌토·K5·K7, 르노삼성 SM6, 쉐보레 말리부, 제네시스 G80 등입니다.

최근 가장 핫한 기능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은 긴급제동시스템(AEBS)입니다. 앞차와의 간격이 설정한 거리 이상으로 좁아지면, 차량이 알아서 속도를 멈추는 시스템이죠. 이 기능 장착만으로도 추돌사고가 25%나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있을 정도로 안정과 상당히 밀접한 관계가 있는 기능입니다. 차량마다 상이하지만 속력제한은 30km~140km까지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이 장착 가능한 차량은 기아차 모닝·쏘렌토·카니발·K5·K7·스포티지, 현대차 아반떼·쏘나타·그랜저·투싼·산타페, 쉐보레 말리부, 르노삼성 SM6, 제네시스 G80 등 입니다. 안전을 중시하는 사람들이 늘어나 소형차에도 많이 탑재되는 추세입니다.

이어 사각지대 경보시스템입니다. 이 기능도 보편적 기능으로 자리잡은 것 중 하난데요. 사이드미러로 보이지 않는 공간에서 차가 있다는 것을 감지해주는 기능으로 끼어들기하거나 급가속할 때 상당히 유용합니다. 센서를 통해 작동하고 차가 있으면 사이드미러에 붉게 표시됩니다.

장착 가능한 차량은 현대차 아반떼·쏘나타·그랜저·투싼·싼타페, 기아차 쏘렌토·K7·K3, 쉐보레 스파크, 르노삼성 SM6, 제네시스 G80 등입니다.

최근엔 운전자의 피로도까지 분석하는 ‘운전피로도 경보시스템(UTA)’까지 등장했습니다. 이는 자동차가 운전자의 핸들조작 패턴, 차량 기능 조작 빈도수 등을 분석해 졸음운전을 판단해 경고음을 띄워주는 것입니다. 장착이 가능한 차량은 현대차 쏘나타·그랜저, 기아차 K7, 르노삼성 SM6, 쉐보레 말리부, 제네시스 G80 등입니다.

마지막으로 자동주차보조기능(APA)입니다. 협소한 공간에 주차를 보조하는 기능이며, 평행ㆍ직각 주차가 모두 가능합니다. 장착이 가능한 차량은 쉐보레 말리부 등입니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대선 출마 여부에 "노코멘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 "맞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대행은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양측이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을 지금의 모습으로 만드는 데는 미국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한국전쟁 이후 미국은 원조, 기술이전, 투자, 안전 보장을 제공했다. 이는 한국을 외국인에게 매우 편안한 투자 환경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대행은 미국과의 통상 협상에서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 축소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2025.03.24.gdlee@newspim.com 한 대행은 "협상에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와 상업용 항공기 구매 등을 포함해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며 "조선업 협력 증진도 미국이 동맹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FT는 "비관세 장벽을 낮추는 방안도 논의될 수 있다"고 한 대행이 언급했다고 전했다. 한 대행은 협상 과정에서 "일부 산업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도, 양국 간 무역의 자유가 확대되면 "한국인의 이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FT는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여부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재협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 대행은 6·3 대통령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nylee54@newspim.com 2025-04-20 13:43
사진
호미들 중국 한한령 어떻게 뚫었나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중국의 한류 제한령)이 해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가 중국에서 공연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8일 베이징 현지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3인조 래퍼 '호미들'이 지난 12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공연을 펼쳤다. 반응은 상당히 뜨거웠다. 중국인 관객들은 공연장에서 호미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고, 음악에 맞춰 분위기를 만끽했다. 공연장 영상은 중국의 SNS에서도 퍼져나가며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국적 가수의 공연은 중국에서 8년 동안 성사되지 못했다.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BTS도 중국 무대에 서지 못했다. 때문에 호미들의 공연이 중국 한한령 해제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호미들 공연이 성사된 데 대해 중국 베이징 현지 문화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은 공연이 소규모였다는 점과 공연이 성사된 도시가 우한이었다는 두 가지 요인을 지목했다. 호미들이 공연한 우한의 우한칸젠잔옌중신(武漢看見展演中心)은 소규모 공연장이다. 호미들의 공연에도 약 600여 명의 관객이 입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에서 800명 이하 공연장에서의 공연은 정식 문화공연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중국에서는 공연 규모와 파급력에 따라 성(省) 지방정부 혹은 시정부가 공연을 허가한다. 지방정부가 허가 여부를 판단하지 못할 경우 중앙정부에 허가 판단을 요청한다. 한한령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의 문화공연은 사실상 금지된 상황이었다. 호미들의 공연은 '마니하숴러(馬尼哈梭樂)'라는 이름의 중국 공연기획사가 준비했다. 이 기획사는 공연허가가 아닌 청년교류 허가를 받아서 공연을 성사시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우한시의 개방적인 분위기도 공연 성사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한에는 대학이 밀집해 있으며 청년 인구 비중이 높다. 때문에 우한에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다. 게다가 젊은 층이 많은 만큼 우한에서는 실험적인 정책이 시행되어 왔다. 우한시는 중국에서는 최초로 시 전역에서 무인택시를 운영하게끔 허가하기도 했다.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파격적인 정책이 발표되는 우한인 만큼, 한한령 상황임에도 호미들의 공연이 성사됐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베이징의 한 문화업체 관계자는 "우한시가 개방적이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호미들의 공연은 소극적인 홍보 활동만이 펼쳐지는 한계를 보였다"며 "공연기획사 역시 한한령 상황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현지 문화콘텐츠 업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한국의 최정상급 가수가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어서 빨리 한한령이 해제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한한령이 해제될 것이라는 시그널은 아직 중국 내에서 감지되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호미들의 중국 우한 공연 모습 [사진=더우인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4-18 13: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