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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담배 열풍..전국에 아이코스 판매망 깔린다

기사입력 : 2017년07월13일 16:12

최종수정 : 2017년07월13일 16:12

서울 이어 부산·울산·대구·경기 순으로 전용 스토어 오픈

[뉴스핌=전지현 기자] 한국필립모리스(대표 정일우)는 담배 연기가 없는 히팅 방식 '아이코스(IQOS)'를 15일 부산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 도시로 판매망을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아이코스 부산 전용스토어. <사진=한국필립모리스>

서울에 이은 두번째 도시는 부산이다. 부산에는 15일 아이코스 전용 스토어가 오픈한다.

한국필립모리스는 부산에 이어 대구, 울산 등 주요 대도시 및 분당, 판교, 일산 등 경기권에도 7월 중 아이코스 스토어 등을 통해 아이코스의 판매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국 주요 도시 출시와 함께 서울 지역의 새로운 편의점 체인에서도 아이코스 및 히츠(HEETS)가 판매된다.

기존 2000 여개 CU 이외에도 13일부터 서울 전역의 미니스톱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세븐일레븐과 이마트위드미 등 총 2500여개 새로운 편의점에서 아이코스 및 히츠가 판매될 예정이다.

아이코스는 담뱃잎을 원료로 만든 담배 제품인 히츠를 태우지 않고 히팅하는 방식의 전자기기다. 기존 궐련 담배와 달리 타는 냄새가 없고 냄새가 옷이나 몸에 배지 않으며 연기는 물론 재도 발생하지 않는다.

현재까지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담뱃잎을 태우지 않고 히팅해 발생하는 니코틴 증기에는 일반 담배 연기에 비해 국제 기관들이 정한 유해하거나 잠재적으로 유해한 물질이 평균 90% 적게 포함됐다.

정일우 한국필립모리스 대표는 “아이코스 서울 출시 후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과 긍정적인 반응에 따라 많은 성인 흡연자들이 연기 없는 담배 제품으로 전환하도록 올해 말까지 전국으로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흡연자, 공중 보건, 더 나아가 사회를 위해 담배 연기 없는 제품들이 궐련을 대체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전지현 기자 (cjh7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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