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트럼프 주니어 만난 러 변호사 "청문회 설 것"

기사입력 : 2017년07월20일 02:12

최종수정 : 2017년07월20일 06:36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지난해 미 대선 운동 기간 중 만나 논란을 빚은 러시아 변호사 나탈리아 베셀니츠카야가 미 상원 청문회에 설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나탈리아 베셀티츠카야 변호사<사진=AP/뉴시스>

베셀니츠카야 변호사는 19일(현지시간) 러시아 국영 RT TV가 공개한 인터뷰에서 "이 엉망인 과잉 반응 뒤에 있는 상황을 명확하게 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다만 이것은 변호사나 상원 청문회를 통해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상원이 베셀니츠카야 변호사에게 청문회 출석을 요구할 경우 응하겠다는 의사로 풀이된다.

트럼프 주니어는 대선 운동이 진행 중이던 지난해 6월 9일 뉴욕 트럼프타워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맏사위이자 현 백악관 선임 고문인 제러드 쿠시너와 당시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은 폴 매너포트와 함께 베셀니츠카야 변호사를 만났다.

만남에 앞서 이 자리를 주선한 홍보전문가 롭 골드스톤은 트럼프 주니어에게 베셀니츠카야 변호사가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경쟁 주자였던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에게 타격을 줄 수 있는 정보를 가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트럼프 주니어는 투명성을 강조하며 골드스톤과 주고받은 이메일을 트위터 계정을 통해 공개했지만, 트럼프 대선 캠프의 '러시아 커넥션' 의혹을 증폭시키기만 했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이 이달 초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공개된 한 차례의 회담 외에 별도의 비공식 만남을 가졌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의 비공식 회담에 대한 보도 이후 전날 트위터에서 "푸틴과의 비밀 저녁 식사에 대한 가짜 뉴스는 역겹다(sick)"면서 "모든 G20 정상과 배우자들을 독일 총리가 초대했고 언론도 알았다"고 반론했다.

그러면서 "가짜 뉴스는 점점 더 정직하지 못해지고 있다"면서 "독일에서 G20 정상들을 위해 마련된 만찬조차 사악한 일처럼 보이게 됐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