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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中물류센터 투자 속도...2위업체 지분 11% 인수

기사입력 : 2017년07월25일 18:09

최종수정 : 2017년07월25일 18:31

ESR 지분 11.77% 신주, 3720억원에 인수
중국 전자상거래 수요 맞춰 물류 투자 확대

[뉴스핌=정광연 기자] SK㈜(대표 장동현)가 중국 대형 물류기업에 투자한다. 급증하는 중국 전자상거래 수요에 맞춰 핵심 인프라사업인 물류영역에 선제적으로 투자를 결정한 것.

SK㈜는 25일 이사회를열고 중국 2위 물류센터 운영기업인 ESR(e-Shang Redwood Group)의 지분 11.77%(약 3720억원)를 신주인수하기로 결의했다. SK㈜는 이번 지분 인수를 통해 ‘글로벌 투자전문 지주회사로의 도약’이라는 비전 실현을 본격화 한다는 방침이다.

2011년 설립된 ESR은 중국뿐 아니라 일본, 싱가포르에 물류센터를 운영 중이며 우리나라 고양시 등에 건설 중인 것까지 포함하면 전세계 112개의 물류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1대 주주인 글로벌 사모펀드 워버그 핀커스(Warburg Pincus)가 경영권을 갖고 있으며 신주인수 후 SK㈜는 3대 주주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ESR은 중국의 대표적 온라인몰인 알리바바와 JD닷컴 외에도 아마존, H&M 등 주요 200여 개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향후 지속적인 지역 확장을 통해 아시아 제1의 물류센터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SK㈜가 물류센터 사업에 주목한 것은 중국 내 전자상거래 시장의 폭발적 성장 때문이다. 소득수준이 높아지고 온라인 쇼핑이 늘어나면서 중국 내 전자상거래 규모는 연평균성장률 36%를 기록하며 2018년에는 미국 시장의 약 2.5배인 1000조원 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중국 내 물류센터 규모로는 폭증하는 물동량을 소화하기 역부족이라 물류센터 사업의 지속적 성장이 예상되며 이에 따른 안정적 수익 확보도 가능한 것으로 판단된다.

실제로 중국 물류센터 산업은 2013년 23조에서 2016년 42조 규모로 성장했으며 향후에도 연평균 15% 성장이 예상돼 다수의 글로벌 투자기업들이 집중 투자하고 있다.

SK㈜는 올해 반도체 웨이퍼(wafer) 수출업체인 LG실트론과 글로벌 제약사 BMS(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의 아일랜드 생산공장을 인수하는 등 굵직한 M&A를 연달아 성공시키며 그룹의 미래 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육성해왔다.

SK㈜ 관계자는 “이번 중국 ESR 지분 인수로 글로벌 투자전문 지주사로서 SK㈜의 역량을 증명함과 동시에 급성장하는 중국 내 물류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정광연 기자(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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