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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규 산업부 장관, 중부발전 전력설비 현장시찰..."국민 불편 최소화"

기사입력 : 2017년07월31일 11:05

최종수정 : 2017년08월01일 08:36

백운규 장관, 31일 중부변전소·서울복합발전소 건설 현장 방문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백운규 신임 장관이 여름철 전력수급 현황 점검을 위해 31일 한전 중부변전소와 서울복합발전소 건설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백 장관은 이 자리에서 최근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정전으로 인한 국민불편이 없도록 한전의 전력설비 고장예방 대책 등을 논의하고 발전소 건설현장의 안전관리 상태 등을 점검했다.  

백 장관은 한전의 전력설비에 고장이 난 경우에도 국민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한전 등 전력공기업들의 긴급복수 태세를 주문했다. 특히 노후화로 인한 고정을 최소화하기 위해 첨단 기술과 장비를 활용한 전력설비 지능화와 현대화의 필요함을 강조했다.  

정전에 대한 국민적인 기대수준이 높아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변전소 설비개선 등에 대한 한전의 적극적인 투자도 당부했다. 아울러 여름철은 집중호우, 태풍 등 날씨변화가 크고 이로 인한 설비고장 가능성이 큰 만큼, 철저한 설비관리를 당부했다.  

백 장관은 "그간 설비 확충을 통해 수급에는 문제가 없으나, 국민 생활 근처에 위치한 변전소 등 전력설비 고장으로 인한 국지적인 정전 가능성은 상존하는 만큼, 정전으로 인한 국민 불편이 없도록 설비 점검·관리 등 예방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한국중부발전 서천화력발전소 전경 <사진=중부발전>

백 장관은 중부변전소 점검을 마친 후 중부발전이 건설중인 서울복합발전소 공사현장을 방문해 건설현황과 안전관리 대책 등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백 장관은 서울시민의 건강과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서울복합발전소를 적기에 건설해 줄 것을 당부하며 "발전소가 도심지 지하에 건설되는 최초의 발전소인 만큼 깨끗한 환경에 기여하고 국민 생활 가까이에 공존할 수 있는 모범적인 발전소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단, 지하 건설에 따른 안전의 중요성이 더욱 큰 만큼, 건설 과정에서 화재, 인명사고 등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점검과 관리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복합발전소는 지상에는 공원을 조성하고, 지하에 서울시 전력수요의 약 8%를 담당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춘 대규모 액화천연가스(LNG) 복합발전소로 건설 중이며 2018년 말경 준공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정성훈 기자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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