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외교부는 오는 8월 2일, 혁신을 위한 '외부자문위원회'를 공식 출범시킨다고 31일 밝혔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
외부자문위원회는 학계, 시민사회, 기업, 관계부처 등 각 분야에서 위촉된 외교·안보, 조직, 예산, 인사, 행정문제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됐다.
지난 11일 혁신 태스크포스(TF) 발족에 이어 외부자문위원회를 출범시킴으로써 외교부는 부 안팎의 목소리를 아우르고, 보다 많은 국민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혁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 과정에서 외부자문위원들은 국민의 눈높이에서 객관적이고 냉철한 의견을 기탄없이 제시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외교부는 위촉식 직후 오영준 혁신 TF 단장 주재로 혁신 TF와 외부자문위원들과의 첫 번째 전체 회의를 개최, 외교부의 조직, 인사, 업무문화 등 제반분야에 있어 현황과 문제점을 점검하고, 향후 혁신 추진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앞으로 외교부는 부 내 혁신 TF와 외부자문위원회 간 활발하고, 생산적인 토의를 통해 과감한 혁신방안들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고 국제사회로부터 평가받는, '소통하는 유능한 외교부'로 거듭나도록 지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