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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 '군함도' 송중기, 돈보다 중요한 #소신 #의리 그리고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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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장주연 기자] 가히 압도적이다. 개봉 첫날(7월26일) 역대 최고의 오프닝 신기록(97만명), 올해 최단 기간 200만, 300만,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최단, 최고 기록을 거침없이 세우고 있다. 배우 송중기(32)의 신작 ‘군함도’ 이야기다.

지난해 ‘태양의 후예’로 여심을 흔들었던 송중기가 오랜만에 극장가를 찾았다.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는 일제 강점기, 군함도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극중 송중기는 임무를 받고 군함도에 잠입한 광복군 소속 OSS 요원 박무영을 열연했다.

“평들은 아직 못봤어요. 마케팅 담당자들에게 듣는 정도죠. 보통 인터넷에 올라온 평들은 봐도 비중을 조금 적게 두는 편이고요. 오히려 전 개봉하면 극장에 가서 몰래 보죠. ‘늑대소년’(2012) 때도 열 몇 번 갔어요. 직접적인 반응을 보는 게 좋더라고요. 좋아해요. 바로 옆에 계신 분들 숨까지 느껴지니까 차라리 그런 반응을 즐겨요.”

송중기와 ‘군함도’의 인연(?)은 그의 군 복무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송중기의 매니저는 심심할 때 책 대신 보라며 여러 권의 시나리오를 건넸다. 그중 ‘베테랑’(2015)이 있었다. ‘주먹이 운다’(2005), ‘부당거래’(2010) 등을 7~8번 돌려봤을 정도로 류 감독 팬이었던 송중기는 또 한 번 그의 매력에 빠졌다.

“감독님 영화는 허세가 없고, 캐릭터들이 인간적이라 좋아요. 더욱이 그땐 연기하고 싶어 죽겠을 때라 얼마나 재밌었겠어요? 그걸 또 친한 (유)아인이가 찍는대서 병장 때 휴가 나오자마자 ‘베테랑’을 봤어요. 2박3일 휴가에 두 번이나. 군인에게 그게 어떤 의미인지 아세요?(웃음) 근데 너무 재밌는 거죠. 시나리오보다 몇 배는 잘 나온 듯했어요. 감독님 작품이 더 하고 싶었죠.”

이후 송중기는 여러 차례 류 감독과 함께하고 싶은 뜻을 내비쳤다. 그리고 우연인지 필연인지 때마침 류 감독이 시나리오를 건넸다. 십자인대 파열로 ‘태양의 후예’ 촬영이 2주간 미뤄졌을 때였다. 단숨에 출연을 결정했다. 하지만 첫 번째 걸림돌이 등장했다. 또 군인 역할이었다.

“사실 전 상관없었어요. 매체와 장르가 아예 다르잖아요. 무엇보다 ‘군함도’ 자체가 제 취향과 맞았죠. 사람들은 전역 후 왜 군인 역할만 하느냐고 묻는데 반대로 전역 후라 가능했어요. 입대 전이라면 고민했겠죠. 군대는 대한민국에서 예민한 이슈잖아요. 근데 주목받는 배우가 군대도 안 다녀와서 군인 역할을 하는 건 신경 쓰이죠. 오히려 친숙하다 보니 촬영하면서 도움이 됐고요(웃음).”

그러나 위험 부담은 또 존재했다. 일본 반응을 신경 쓰지 않을 수 없었다. 물론 지금이야 상황이 달라졌지만(?), 영화가 베일을 벗기 전까지 우려의 목소리가 컸다. 대다수가 ‘태양의 후예’로 신(新) 한류스타로 떠오른 송중기의 일본 활동에 제동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나리오 보고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확신했어요. 물론 일본 팬이 싫어하겠다, 혹은 적이 생기겠다는 생각도 들었죠. 하지만 그래서 안했다면 제 성격상 더 못 견뎠을 거예요. 제가 지금 감사하게도 한류스타라는 수식어를 얻게 됐다면, 그건 한국 작품 때문이죠. 그게 베이스예요. (해외 진출하면) 얻는 것도 많고 돈도 더 벌겠죠. 하지만 돈은 지금도 벌잖아요. 한류스타라는 말을 들으려면 더 떳떳하고 당당하게 행동하는 게 맞죠.”

한류스타 이야기는 자연스레 송중기의 소속사 거취 문제로 이어졌다. ‘태양의 후예’가 히트하면서 송중기는 소속사 이적설에 휩싸였다. 중국과 손을 잡았다는 소문이 돌았고, 일각에서는 구체적인 계약 금액까지 거론했다.

“심히 불쾌했어요. 누군가 우리를 이간질한다고 생각했죠. 주목받는 상황이라 이야기가 오갈 수는 있지만, 사실이 아니니까 속상하더라고요. 세상에 돈보다 중요한 게 얼마나 많은데요. 그렇게 돈을 번들 뭐가 좋겠어요? 재미도 없고 행복하지도 않겠죠. 전 앞으로도 지금 소속사와 함께할 거예요.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어요. 그러니 다른 회사에서도 연락 안하셔도 됩니다. 전 영원히 (차)태현이 형 곁에 머물 거예요(웃음).”

송중기의 차기작은 미정이다. 모두가 알다시피 그에게는 지금 작품보다 더 중요한 결혼이 코앞에 다가왔다. 송중기는 오는 10월31일 송혜교와 웨딩마치를 울릴 예정. 앞서 두 사람은 지난달 5일 소속사를 통해 직접 이 사실을 알렸다. 

“차기작은 안정했어요. 일단 결혼 앞두고 있어서(웃음). 사실 영화 개봉 전이라 결혼 발표에 고민이 많았어요. 영화에 피해가 갈까 우려도 됐고, 연애가 아닌 결혼이라 더 신중했죠. 그래도 좋은 일이니까 당당하게 나가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다행히 팬들이 서운해할 줄 알았는데 함께 좋은 일(기부)도 해주시고 너무 감사해요. ‘친구 보면 그 사람을 안다’는 말이 있듯이 팬들의 그런 행동에 좋은 부담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 잘 행동하고 싶어요(웃음).”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사진=블러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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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AI 반감' 급속도로 확산"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인공지능(AI)의 성지인 미국 안에서 대중들의 AI 반감이 확산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시간 18일 보도했다. 고용 불안과 전기료 상승에 대한 불만, 자녀 교육에 미칠 부정적 영향 등이 한데 버무려지면서 AI 산업의 고속 성장세가 무색할 만큼 AI에 반감을 드러내는 저항군들의 기세가 급속도로 자라나고 있다고 신문은 짚었다.  ◆ 미국 대중들의 AI 반감...중간선거 이슈로 부상 구글 최고경영자(CEO)를 지낸 에릭 슈미트는 최근 AI에 대한 청년들의 반감을 온몸으로 실감했다. 애리조나대 졸업식 연설자로 나선 슈미트가 연설을 이어가던 중 AI가 가져올 장밋빛 미래를 설파하는 대목이 나오자 학생들의 야유가 쏟아졌다. AI가 인간 삶을 더 나은 쪽으로 이끌 것이라는 빅테크 업계의 주장 혹은 낙관과는 판이한 민심이다.  지난달에는 텍사스의 20세 남성이 오픈AI의 샘 올트먼 CEO의 자택에 화염병을 투척한 사건도 있었다. 그는 오픈AI의 샌프란시스코 본사에서도 위협 행위를 벌인 혐의로 고소된 상태다. 인디애나폴리스의 시의원인 론 깁슨의 경우 데이터센터 건립안 승인 후 자택 현관문에 13발의 총구멍이 나는 것을 경험했다. 현관 매트 아래에는 "데이터센터 반대(NO DATA CENTERS)"라는 메모가 나왔고, 이틀 뒤에도 'F'자로 시작하는 욕설이 적힌 쪽지가 발견됐다. AI에 대한 대중들의 반감은 통계 수치로도 확인된다. 스탠퍼드대와 UC버클리가 진행한 최근 여론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층 가운데 '미국이 AI 혁신을 가능한 한 더 빠르게 가속화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30%에 그쳤다. 공화당 지지층에서도 대략 절반만 호응했다. 데이터센터가 들어섰거나 들어설 예정인 동네의 민심은 더 흉흉하다. AI발 전력 수요 증가로 전기요금이 오르자 '이런 민폐도 없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미주리주 페스터스에서는 시의회가 60억 달러 규모의 데이터센터 건립을 승인한 지 불과 일주일 만에 유권자들이 시의원 4명을 전원 축출했다. 메인주에서 애리조나에 이르는 여러 주의 지자체에서 신규 데이터센터 설립을 금지하는 조례안 제정이 진행되고 있다. 에릭 슈미트 전(前) 알파벳 회장 <출처=블룸버그> ◆ 일자리 불안·교육 불신이 만든 피로감 AI 확산에 따른 고용 불안은 언론 지상을 통해 시시각각 유권자들에게 전해지고 있다. 여러 기업들에서 감원 소식이 잇따르자 AI 자동화가 결국 사회적으로 감당하기 힘든 수준의 대량 실업을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가 노동자들 사이에서 늘고 있다. 학부모와 교육계에서는 AI가 교육의 질을 훼손하고, 학생들의 학습 태도와 정신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걱정이다. AI를 이용해 과제를 수행하는 것이 학생들의 일상이 되면서 'AI는 점점 똑똑해지는데 아이들은 갈수록 바보가 되어 간다'고 학부모들과 교육 종사자들은 한탄한다. 생성형 AI가 만들어낸 유해 콘텐츠(성적이고 폭력적인 콘텐츠) 때문에 내 아이가 오염될까 걱정하는 부모들도 늘고 있다. 이런 불안이 누적되면서 미국인들 사이에서는 "AI가 삶을 편리하게 만들 수는 있어도, 자녀 세대의 미래까지 맡길 수 있는 기술인지는 의문"이라는 회의론이 퍼지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대중의 불만이 쌓이면 정치를 움직이고 규제를 만들어 내기도 하지만 마가(MAGA) 진영 내 트럼프 행정부에 영향을 미치는 실리콘밸리 출신들의 반발도 만만치 않은 게 현실이다. 가을 중간선거가 다가올수록 전통 마가 지지층인 백인 블루칼러와 뒤늦게 마가와 결탁한 실리콘밸리의 규제 해방론자들 사이에 반목 또한 커질 수 있다. 메타플랫폼스 AI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우리 집 뒷마당에는 No...빅테크 여론전 나서 대형 AI 기업과 인프라 사업자들의 경우 막대한 자금을 마련해 데이터센터 증설에 나섰지만 지역사회 반발이라는 벽 앞에 가로막힐 때가 적지 않다.  해당 동향을 추적하는 '데이터센터 워치'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사회의 반대로 차단됐거나 지연된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는 최소 48건, 사업비 규모로는 총 1560억 달러에 달했다. 올해 1분기에만 지역 사회의 반발로 취소된 프로젝트는 20건에 달해 분기 기준 가장 많았다. AI 인프라 컨설팅업체 세미애널리시스의 딜런 파텔 CEO는 "몇 달 안에 오픈AI와 앤스로픽을 겨냥한 대규모 시위가 벌어질 것"이라며 "사람들은 AI를 싫어한다. AI의 인기는 이민세관단속국(ICE)이나 정치인보다도 낮다"고 꼬집었다. 민심이 나빠지자 AI 빅테크들은 여론전과 정치권 로비에 수억 달러의 자금을 들이고 있다. 전력 사용료를 더 내겠다는 약속과 함께 데이터센터는 많은 일자리와 풍요를 가져올 것이라는 홍보전도 병행 중이다. 오픈AI의 글로벌 대외 담당 책임자인 크리스 리헤인은 "AI를 두려움의 관점에서 쉼없이 이야기하면 당연히 두려움을 증폭시키게 된다"며 "에너지 비용과 아동 보호 등 구체적 문제 해결에 집중해 왜 이 기술이 국가와 세계에 이로운지 더 정교하게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osy75@newspim.com 2026-05-19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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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평균 월급 1200만원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 임직원의 올해 1분기 평균 보수가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급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실적 회복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반영되면서 임직원들의 급여 수준도 함께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 임직원(등기 임원 제외)의 1인당 평균 보수는 약 3600만 원 내외로 추정된다. 이를 월평균으로 환산하면 매달 1200만 원 안팎의 급여를 받은 셈이다. 이 같은 급여 수준은 동일한 방식으로 추산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07만~3046만 원과 비교해 25% 넘게 뛴 수치다. 지난 2023년 대비 2024년의 증가율이 11.6%였던 점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 2배 이상 높았다. [자료=한국CXO연구소] 이번 분석은 공시 제도 변경에 따른 급여 공백을 추산하는 과정에서 도출됐다. 금융감독원 기업공시서식 규칙 개정으로 지난 2021년까지는 분기별 임직원 보수 현황 공시가 의무였지만, 2022년부터 반기와 사업보고서 등 연 2회만 공개하도록 제도가 바뀌면서 1분기와 3분기 급여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에 연구소는 과거 1분기 보고서상 성격별 비용상 급여와 임직원 급여 총액 간의 비율이 76%~85.5% 수준으로 일정한 흐름을 보였다는 점에 주목해 수치를 산출했다.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별도 재무제표 주석상 성격별 비용-급여 규모는 5조6032억 원으로 파악됐다. 작년 1분기 4조4547억 원에서 1년 새 1조1400억 원 이상(25.8%) 늘어난 규모로, 삼성전자가 1분기 성격별 비용에 해당하는 급여액이 5조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급여 규모 자체는 크게 증가했지만, 매출에서 차지하는 인건비 비율은 오히려 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산출 과정에선 올 1분기 성격별 비용상 급여(5조6032억 원)에 과거 급여 총액 비율의 하한선인 76%를 적용하면 급여 총액은 4조2584억 원, 상한선인 85.5%를 대입하면 4조7907억 원으로 계산된다. 여기에 올 1~3월 국민연금 가입 기준 삼성전자의 평균 직원 수인 12만5580명을 대입하면 임직원 1인당 보수는 3391만~3815만 원(월 1130만~1270만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연구소는 두 비율의 중간 격인 81%를 적용해 평균 보수를 3600만 원 내외로 최종 추산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삼성전자는 월급보다 성과급 영향력이 큰 회사이기 때문에 올해 1분기 평균 급여도 이미 지난해보다 25% 이상 늘어 성과급 제외 기준으로도 1억4000만 원을 웃돌 가능성이 크다"며 "성과급까지 반영되면 연간 보수는 앞자리가 달라질 정도로 한 단계 더 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 소장은 "2022년 이후 분기 보고서 의무 공시 항목이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업은 경영 투명성 차원에서 직원 수와 급여 현황 등을 자율 공개하고 있다"며 "투자자와 주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의무 공시를 다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aykim@newspim.com 2026-05-1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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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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