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요즘 '엘지슨' 청소기 인기라죠…다이슨과 비교해보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모양 비슷하지만 충전시간·흡입력 등 성능차이
LG전자 "공기 흐름까지 차별화 방식으로 개발"

[ 뉴스핌=황세준 기자 ] 요즘 '엘지슨' 청소기가 인기라고 합니다. 엘지슨은 LG전자가 최근 출시한 '코드제로 A9'에 소비자들이 붙인 별명입니다. 다이슨 무선청소기 'V8'과 비슷하게 생겼다는 점에서죠.

LG전자가 처음 이 제품을 공개했을 때 반응은 '다이슨과 비슷한데 가격은 더 비싸다'였습니다. '엘지슨'은 이런 불만이 반영된 별명이죠. 하지만 현재 '엘지슨'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몰이 중입니다.

LG전자 코드제로 A9 <사진=LG전자>

7월 말부터 9월 말까지 운영하는 체험단은 8만여명이 신청해 800: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또 7월 들어 3주 동안 국내 판매량 1만대를 돌파했습니다. LG전자가 지금까지 내놓은 무선청소기 중 가장 빠른 판매 속도를 기록한 겁니다.

아울러 엘지슨은 지난 한 달간 LG전자가 판매한 무선청소기 가운데 절반 이상을 차지, LG 무선청소기의 대표 제품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서장훈이 등장한 광고 동영상은 유튜브, 페이스북 등에서 1달 만에 조회수 600만뷰를 돌파했습니다.

사실 이 제품은 다이슨 V8과 차이가 많습니다. 모터가 손잡이 부분에 위치한 '상중심 타입 무선 핸디스틱 청소기'라서 비슷하게 보이는 겁니다. 일단, 실제 사용해보면 다이슨 제품은 청소할 때 방아쇠를 당기고 있어야 하는 반면 '엘지슨'은 그렇지 않죠. 

스펙을 볼까요? 제품정보 비교사이트 다나와에 등록된 사양에 따르면 충전시간은 다이슨이 5시간, 엘지슨이 3시간30분입니다. 

사용 시간은 일반 모드 기준으로 다이슨 40분, 엘지슨 60분이네요. 엘지슨은 배터리를 기본 2개 제공합니다. 듀얼배터리 모드에서는 80분 사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다이슨 V8 <사진=11번가>

단, 엘지슨을 핸디모드로 사용하면 사용시간이 40분으로 줄어듭니다. 최대 소비전력은 다이슨이 350W로 엘지슨(400W)보다 적습니다. 단, 흡입력은 다이슨 115W, 엘지슨 140W입니다.

충전대를 설치하는 벙식도 다릅니다. 다이슨은 특정장소(벽)에 못질을 해 고정하는 방식이지만 엘지슨은 집안 어디에나 세워둘 수 있는 스탠드형 충전대를 제공합니다. 

이런 가운데 LG전자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다이슨과의 유사논란을 일축했습니다. 제품 개발에 참여한 다지이너와의 인터뷰를 게재했는데,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상중심 청소기는 미국, 유럽 등 여러 기업에서도 만들어왔던 방식입니다. 하나의 플랫폼으로 볼 수 있는데요. 굳이 따지자면 디자인이 비슷하기보다는 플랫폼이 유사할 뿐입니다. 모터, 배터리 방향은 물론이고 청소기에서 가장 중요한 공기 흐름도 우리만의 차별화된 방식으로 개발했습니다."

2016년 기준 글로벌 무선청소기 시장 규모는 42억달러 수준이고 현재 1위 사업자는 다이슨입니다. LG전자는 다이슨과 '불편한 관계'입니다. 양사는 과거 두차례 소송이 불거진 바 있습니다.

2015년 10월에는 다이슨의 무선 청소기 제품 광고 중 '가장 강력한 무선 청소기', '다른 무선 청소기 흡입력의 두 배'라는 문구가 문제가 됐습니다. 다이슨은 LG전자의 주장을 곧바로 수용했고 LG전자는 소송을 취하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2월 다이슨이 100만원대 자사 제품과 20만원대의 LG전자 제품을 비교시연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LG전자는 형사고소와 공정거래위원회 신고를 했다가 12월 취하했습니다. 다이슨이 LG전자에 부정적인 영향을 줘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했습니다.

이제 LG전자가 역으로 흡입력, 미세먼지 차단, 사용 편의성 등을 내세운 제품으로 다이슨에 제대로 도전장을 낸 셈입니다. 1등 자리가 바뀔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사진=LG전자>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홍콩ELS 불완전판매 인정 안 해 [서울=뉴스핌] 정광연·박민경 기자 = 2조원 규모의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 과징금을 둘러싼 금융당국의 2차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를 앞두고, 민사소송에서는 은행 등 판매사가 잇따라 승소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특히 전체 투자자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재투자자'에 대해서도 은행 책임을 폭넓게 인정한 금융당국과 달리, 법원은 원금 손실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한 상태에서 투자가 이뤄졌다고 판단하면서 투자자 책임을 명확히 했다. 향후 과징금 부과를 둘러싼 법적 공방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8일 뉴스핌이 확보한 판결문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2민사부는 지난 16일 홍콩ELS 관련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인 투자자 A씨의 청구를 기각했다. 해당 소송은 투자자가 은행을 상대로 1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요구한 사건으로, 개인 소송으로는 청구 금액이 크고 금융당국이 불완전판매를 인정한 사안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아왔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6.01.28 peterbreak22@newspim.com 원고 측은 ▲ 은행이 해당 상품의 원금손실 가능성을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다는 점 ▲은행이 자율배상을 진행한 것은 법적 과실(불완전판매)을 인정한 것이라는 점 ▲금융상품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고 위험투자(원금손실)를 원치 않은 고객에서 은행이 고위험 상품을 권유했다는 점 등을 주장하며 은행측의 손실 배상을 요구했다. 법원은 해당 주장을 모두 기각했다. 재판부가 특히 주목한 부분은 투자자의 과거 투자 이력이다. 법원은 판결문에서 "원고는 이 사건 상품 가입 이전까지 12차례 ELS 상품에 가입했고, 주가연계펀드(ELF)에도 2차례 투자한 경험이 있다"며 "원금 손실 가능성을 알지 못했고 은행이 이를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다는 주장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 같은 판단이 주목받는 이유는 홍콩ELS 가입자 대부분이 재투자자이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은행과 증권사를 통해 홍콩ELS에 투자한 전체 고객 중 최초 투자자는 8.6%에 불과하며, 나머지 90.8%는 과거 ELS 관련 상품에 투자한 경험이 있는 고객이다. 은행권은 그동안 ELS 상품의 구조상 과거 투자 경험이 있다면 원금 손실 가능성을 몰랐다는 주장은 성립하기 어렵다고 주장해 왔다. 주가 연계 구조를 이해하고 수익과 손실을 경험한 뒤 재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봐야 한다는 논리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6.01.28 peterbreak22@newspim.com 반면 금융감독원은 과거 투자 경험이 있는 고객에게도 원금 손실의 30~65%를 자율배상하도록 하고, 투자 경험이 많을수록 2~10%포인트를 차감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은행권이 자율배상안에 강한 불만을 제기한 배경이다. 법원의 판단은 이번 판결에 그치지 않고 유사한 ELS 관련 분쟁에서도 나타난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17민사부는 지난해 9월 금융사와 투자자 간 부당이득금 반환 소송에서 "투자자가 여러 차례 ELS 상품에 가입했고, 스스로 하락 한계가격(낙인 배리어) 등을 언급한 점 등을 고려할 때 금융사가 투자자를 기망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투자자 패소 판결을 내렸다. 같은 해 11월 ELS 특정금전신탁 투자금 반환 소송에서도 재판부는 "원고가 2016년 이후 동일·유사한 구조와 위험 등급의 ELS 상품에 19차례 가입한 이력이 있다"며 청구를 기각한 바 있다. 오는 29일 열리는 2차 제재심을 앞두고 KB국민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농협은행 등 은행권은 2조원에 달하는 과징금 규모를 줄이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행법상 과징금은 최대 75%까지 감면이 가능하며, 은행들은 이미 1조3000억원 규모의 자율배상을 진행했다. 과징금이 확정될 경우 재무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은 만큼, 기대만큼 감면이 이뤄지지 않으면 행정소송 등 법적 대응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잇따른 법원 판결이 제재심은 물론, 이후 금융당국과 은행 간 법적 공방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제재심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기는 어렵다"며 "법원 판결 역시 최종심은 아니기 때문에 참고 자료로 보고 있다. 과징금 감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pmk1459@newspim.com 2026-01-28 11:18
사진
트럼프, 한국산 車 상호관세 다시 25%로 [인천=뉴스핌] 류기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국회의 입법 절차 지연을 이유로 자동차 등에 대한 관세를 15%에서 25%로 다시 인상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27일 오전 인천 중구 인천항에 수출용 자동차가 주차되어 있다. 2026.01.27 ryuchan0925@newspim.com   2026-01-27 13:1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