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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 상반기 1위 수성…김남구 부회장 "아시아 1위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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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Q 실적, 1Q 보다 더 좋다"…ELS·주식운용이 효자

[편집자] 이 기사는 8월 2일 오전 10시21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우수연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증권업계 실적 1위를 수성할 전망이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지난달 22일 내부적으로 상반기 실적 보고를 완료했다. 이 자리에서 상위 대형증권사들과 비교시 영업이익 기준 500억원 이상의 차이를 벌리며 업계 1위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확인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1분기에도 영업이익 1690억원, 당기순이익 1300억원을 달성하며 업계 1위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최근 2분기에도 1분기 실적을 넘어서는 수치를 기록, 상반기 기준 1위 자리를 수성한 것으로 관측된다. 업계에선 한국투자증권이 상반기 3500억원 내외의 영업이익(세전)을 낸 것으로 추정했다.

 
한국투자증권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이번 2분기 한투 실적 호조에는 ELS 운용 관련 수익이 상당한 기여를 했다. ELS가 기초자산으로 하는 글로벌 시장 지수가 전반적으로 오르며 전년대비 ELS 조기상환과 발행이 늘어나는 추세다. 2분기 ELS 시장 전체 발행 규모는 16조원으로 전기대비 21% 감소했으나 전년대비로는 51% 늘었다. 조기상환 규모도 12조원으로 전기대비 44% 감소, 전년대비 163% 급증했다.

2분기중 코스피가 연일 사상최고치를 기록한 영향으로 주식 브로커리지 관련 수익도 증가한것으로 추정된다. 2분기 국내 주식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전기대비 19% 증가한 8조9000억원을 나타냈다. 또한 시장금리가 횡보세를 이어가면서 안정화를 보인 점도 채권운용 부문 이익에 도움이 됐다.

증권가에서도 한국투자증권의 모회사인 한국투자금융지주가 컨센서스를 뛰어넘는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순이익 기준으로 증권가에서 내놓은 전망치는 적게는 1000억~1200억원, 많게는 1400억~1500억원 수준이 제시됐다. 지난 1분기 한투지주는 1457억원의 순익을 달성한 바 있다.

박혜진 교보증권 연구원은 "넷마블 공동주관사로 기관청약수수료까지 합산돼 1분기 대비 관련 수수료가 증가할 것"이라며 "자기자본 투자(PI) 주식자산도 우호적 시장환경으로 연중 내내 차익실현 될 것"이라고 했다.

장효선 삼성증권 연구원도 "채권운용 손익이 양호한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ELS 헤지트레이딩 손익이 크게 늘었고, 2분기에도 정책성 자산매각에 따른 PI 손익 증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부회장은 보고가 끝난 후 상반기 실적을 평가하는 자리에서 임직원들에게 국내 시장에 안주하지 말고 세계 무대를 향해 정진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금융이 국가 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길은 적절한 상품소싱과 투자전략을 통해 국민 부를 늘려주는 역할이라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김 부회장은 "국내 1위에 안주하지 말고 우리의 꿈인 아시아 1위를 목표로 노력해 나가길 바란다. 국민들 가계자산은 부동산에 쏠려있고 자본시장으로 흘러들어오는 자금은 아직까지 미미한 수준인데, 이를 자본시장으로 끌어와 국민의 부를 증진시키는 방안을 고민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016년말 우리나라 가계(비영리단체 포함) 금융자산은 3389조원, 비금융자산은 5715조원 규모다. 금융자산에서 주식과 펀드에 투자하는 비중은 19% 수준. 그나마 해당 수치에 포함된 채권형펀드 투자금액을 제외하면 오롯이 주식에 투자하는 비중은 훨씬 미미하다.

반면, 가계의 순보유자산에서 부동산을 포함한 비금융자산의 비중은 무려 75.8%에 이른다. 주요선진국의 경우 순자산에서 비금융자산의 비중이 34.9%, 일본 43.7%, 영국 53%인 것에 비하면 국내 가계자산의 부동산 비중이 지나치게 높다는 평가다.

주요국 가계자산 구성 비교(단위:%, 금융부채 제외한 순자산 기준) <자료=한국은행 국민대차대조표, OECD>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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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100년물' 채권에 뭉칫돈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투자를 위한 실탄 확보에 나선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이 발행한 '100년 만기' 채권이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100년 뒤에나 원금을 돌려받는 초장기 채권임에도 불구하고, 알파벳의 재무 건전성과 AI 패권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확인됐다는 평가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알파벳이 영국 파운드화로 발행한 8억5000만 파운드(약 1조6900억 원) 규모의 100년 만기 채권에 무려 57억5000만 파운드의 매수 주문이 몰렸다고 보도했다. 이날 알파벳은 3년물부터 100년물까지 총 5개 트랜치(만기 구조)로 채권을 발행했는데, 그중 100년물이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알파벳은 올해 자본지출(CAPEX) 규모를 1850억 달러로 잡고 AI 지배력 강화를 위한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를 위해 전날 미국 시장에서도 200억 달러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강력한 수요 덕분에 발행 금리는 당초 예상보다 낮게 책정됐다. 또한 스위스 프랑 채권 시장에서도 3년에서 25년 만기 사이의 5개 트랜치 발행을 계획하며 전방위적인 자금 조달에 나섰다. 100년 만기 채권은 국가나 기업의 신용도가 극도로 높지 않으면 발행하기 어려운 '희귀 아이템'이다. 기술 기업 중에서는 닷컴버블 당시 IBM과 1997년 모토롤라가 발행한 사례가 있으며, 그 외에는 코카콜라, 월트디즈니, 노퍽서던 등 전통적인 우량 기업들이 발행한 바 있다. 기술 기업이 100년물을 발행한 것은 모토롤라 이후 약 30년 만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의 구글.[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2.11 mj72284@newspim.com ◆ "알파벳엔 '신의 한 수', 투자자에겐 '미묘한 문제'" 전문가들은 이번 초장기채 발행이 알파벳 입장에서는 매우 합리적인 전략이라고 입을 모은다. 얼렌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브루노 슈넬러 매니징 파트너는 "이번 채권 발행은 알파벳 입장에서 영리한 부채 관리"라며 "현재 금리 수준이 합리적이고 인플레이션이 장기 목표치 근처에서 유지된다면 알파벳과 같은 기업에 초장기 조달은 매우 타당한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알파벳의 견고한 재무제표와 현금 창출 능력, 시장 접근성을 고려할 때 100년 만기 채권을 신뢰성 있게 발행할 수 있는 기업은 전 세계에 몇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초장기채는 금리 변화에 따른 가격 변동성(듀레이션 리스크)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HSBC은행의 이송진 유럽·미국 크레딧 전략가는 "AI 산업 자체는 100년 뒤에도 존재하겠지만, 생태계가 5년 뒤에 어떤 모습일지조차 예측하기 어렵다"며 "기업 간 상대적인 서열은 언제든 뒤바뀔 수 있다"고 꼬집었다. 실제로 금리 상승기에는 초장기채의 가격이 급락할 위험이 있다. 지난 2020년 오스트리아가 표면금리 0.85%로 발행한 100년 만기 국채는 이후 금리가 오르면서 현재 액면가의 30%도 안 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를 두고 슈넬러 파트너 역시 "투자자 입장에서 이 채권의 매력은 훨씬 미묘하고 복잡한 문제"라고 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2-11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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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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