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안철수 "혁신 정당 만들어 내년 지방선거에서 승리"(상보)

기사입력 : 2017년08월03일 15:46

최종수정 : 2017년08월03일 15:46

"민생 위해 국민의당 다시 일어서야...정치를 정치답게"
"이번 전당대회 혁신 기수 찾는 선거...모든 것의 출발점"

[뉴스핌=김신정 기자]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8.27 전당대회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동안 안 전 대표는 당내 지도부를 만나 조언을 들으며 출마여부를 고심해왔다.

안 전 대표는 3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결코 제가 살고자함이 아닌 우선 당을 살려야 한다는 절박함 때문에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 5월 대선에서 국민의 열망을 담아내지 못했다"며 "그 성원을 생각하면서 자숙하고 고뇌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지난 100여일 간의 괴로운 성찰의 시간은 물러나 있는 것만으로 책임질 수 있는 처지가 못됨을 깨우쳤고, 당 자체가 사라질 것 같다는 위기감이 엄습하고, 당을 바라보는 국민의 눈길은 예전같지 않았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안 전 대표는 제 3당의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안 전 대표는 "국민의 민생을 위해 우리 국민의당은 다시 일어서야 한다"며 "정치를 정치답게 만드는 것이 제3당의 몫이고 가치"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당이 우선 새로워져야 이 모든것의 출발이 가능하다"며 "혁신의 기수를 찾는 것이 이번 당 대표 선거"라고 정의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8.27전당대회 당대표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울러 이번 출마가 자신이 아닌 당의 생존을 위해서라는 점을 강조했다. 안 전 대표는 "대선에 나서는 것을 우선 생각했다면, 물러나 때를 기다리는 것이 현명한 선택일 것"이라며 "하지만 제 미래보다 당의 생존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제 모든 것을 던지겠다"며 "저의 정치적 그릇을 크게 하고,같이하는 정치세력을 두텁게 하겠다"고 했다.

지도자로서 자성과 자숙의 시간이 짧다는 지적에 대해선 "제 스스로의 한계를 뛰어넘겠다"며 "혁신하는 정당을 만들어 내년 지방선거에서 승리하는 정당으로 거듭나도록 할 것"이라고 답했다.

당내 출마를 반대하는 기류에 대해선 "지금 당 내에 반대하는 분들이 계시는 걸로 안다"며 "당을 구하는 마음은 같다. 방법에 따른 차이일 뿐으로 한분, 한분 만나뵙고 소통하고 설득하겠다"고 했다.

당내 중진의원들의 탈당 우려에 대해선 "당을 구한다는 절박감은 모두 같은 생각일 것"이라며 "방법론의 차이로 최대한 설득하고 전당대회에서 당원들 판단을 믿겠다"고 말했다.

화합차원의 바른정당과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선 일단 선을 그었다. 안 전 대표는 "바른정당과의 연대는 앞서 나가는 얘기"라며 "우리당이 지향하는 방향을 확립하는게 중요하다. 방향을 잡고 정책에 따라 가는게 순서다"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전당대회가 당 대표를 뽑는게 아니라 비상대책위원장을 뽑는거라 본다. 당이 절박한 상황"이라며 "이제는 인물 중심의 정당에서 벗어나 시스템 중심, 가치 중심의 정당으로 새롭게 태어나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