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한국지엠, "신임 사장 2주내 결론"…美본사 임원 파견될 듯

기사입력 : 2017년08월04일 14:52

최종수정 : 2017년08월04일 14:52

한국계 경영자 기용한 카드 실패했다 평가 나와
한국지엠 고위 관계자 "미국 GM 임원이 새 사장으로 올 것"

[뉴스핌=전민준 기자] 사실상 경영자 부재 상태인 한국지엠(GM)의 새로운 사령탑(CEO) 인선이 2주 내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새 사장에는 미국 GM본사 임원의 파견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한국계 경영자 선임이란 본사의 전략적 카드가 실패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지엠 고위 관계자는 4일 기자와 통화에서 "이번 주 초부터 미국본사에서 한국지엠 신임 사장 인선절차를 본격적으로 논의하고 있다"면서 "내부적으로는 미국 본사에서 (임원이) 파견 형태로 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달 18일 이전에 어떤 신임 사장이 내정됐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 GM본사는 지난 2016년 1월 한국계 미국인인 제임스 김 사장을 한국지엠 사령탑에 앉힌 바 있다. 한국계 사장을 통한 토종기업 이미지 구축과, 이에 따른 판매 증대 효과를 볼 것이란 기대에서다. 여기에 강성인 한국지엠 노조와의 불협화음을 제거하는데도 한국계 사장의 역할을 기대했다.

그러나 제임스 김 사장을 기용한 이같은 전략적 카드는 결국 실패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신차 효과 등에도 불구하고 내수 판매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노조와도 임금협상이 부결되면서 갈등의 골이 깊어진 상태다. 

제임스 김 사장.<사진=한국지엠>

실제 제임스 김 사장이 사령탑을 맡은 2016년 내수판매는 18만275대였으나, 올해 상반기 7만2708대를 팔며 판매량 감소를 겪고 있다. 그러는 사이, 한국지엠의 최근 3년간 영업적자는 1조9718억원으로 늘어났다.

노사 관계도 갈등만 더 커졌다. 올해 생산물량 감소로 한국지엠의 한국 철수설까지 불거지면서 노조는 임금협상 결렬을 선언하고 이달 중순 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제임스 김 사장은 임기인 내년 1월을 다 채우지 못하고 이달 말 퇴진키로 했다.  

다만, 일각에선 한국지엠 내부에서 새 사장을 선임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 제임스 김 사장이 조기퇴진한 직접적인 이유가 판매부진과 노조갈등이었던 만큼, 이를 당분간 원만하게 끌고 갈 수 있는 한국계 경영자가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한편, 지난 7월 초 사의를 표명했던 제임스 김 사장은 현재 휴가 중이다. 한국지엠이 사실상 경영공백 상태를 맞고 있는 셈이다. 이런 여파로 지난달 총 4만1406대를 판매, 전년 동월 대비 9.9% 줄어든 실적을 기록했다. 올 들어 5개월 연속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