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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방위사업청장 전제국·소방청장 조종묵 임명

기사입력 : 2017년08월07일 17:42

최종수정 : 2017년08월07일 17:42

문화재청장 김종진·과학기술혁신본부장 박기영

[뉴스핌=송의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7일 방위사업청장에 전제국 국방대학교 안정보장대학원 초빙교수, 소방청장에는 조종묵 소방청 차장, 문화재청장엔 김종진 충남문화산업진흥원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엔 박기영 순천대학교 교수를 임명하는 등 차관급 인사를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실무경험과 업무추진력을 통해 조직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 수 있는 적임자를 기준으로 4개 외청 인사를 단행했다.

신임 전제국 방위사업청장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정치학 박사 출신으로 국방부 국제협력관, 감사관, 국방정책실장을 거쳐 국방대학교 안전보장대학원 초빙교수 및 외래교수를 지냈다. 청와대는 전 청장이 관료 출신 국방정책 전문가로서 국방정책과 무기체계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도, 풍부한 실무경험과 뛰어난 조직관리 능력을 겸비해 고질적인 방산비리 근절과 방위사업청 혁신을 이끌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조종묵 소방청장은 공주사대부고, 충북대 행정학 박사 출신으로 국민안전처 특수재난담당관과 중앙119구조본부장, 소방조정관에 이어 소방청 차장으로 근무해왔으며, 정책부서와 현장을 두로 경험한 소방공무원으로서 책임감 있고 성실한 업무추진으로 정평이 나 있으며 소방업무에 대한 전문성과 합리적인 리더십으로 독립한 소방청의 위상과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으로 청와대는 기대했다.

김종진 문화재청장은 전주고, 한국방송통신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문화재청 문화재정국장, 기획조정관, 차장에 이어 충남문화산업진흥원장을 맡아왔다. 청와대는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지방직 9급 공무원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문화재청 차장까지 역임한 입지전적인 인물로서 문화재청 업무와 내부사정에 능통하며 주역야독으로 체득한 문화재에 대한 깊은 식견과 뛰어난 업무추진력으로 새 정부의 문화재 정책과 행정을 혁신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했다.

박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창덕여고, 연세대 식물생리학 박사 출신으로 대통령비서실 정보과학기술보좌관, 한국미래발전연구원 과학기술정책연구회장을 거쳐 순천대학교 생물학과 교수로 재직해 왔다. 박 본부장은 식물분자생물학 분야에서 손꼽히는 과학자로서 탄탄한 이론적 기반과 다양한 실무경험을 겸비해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핵심과학기술 연구개발 지원과 과학기술분야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나갈 적임자로 평가받는다. 

 

[뉴스핌 Newspim] 송의준 기자 (mymind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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