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279.36 (+17.28, +0.53%)
선전성분지수 10451.08 (+89.85, +0.87%)
창업판지수 1732.43 (+12.81, +0.74%)
[뉴스핌=황세원 기자] 7 일 중국 상하이 지수는 자금 유입 기대감으로 전일 대비 0.53% 상승한 3279.36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7일 상하이지수는 전일 대비 0.135% 내린 3257.67포인트에서 장을 시작해 소폭의 등락을 보이다 오후 들어 반등에 성공하며 0.53% 상승한 3279.36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일 대비 0.87% 상승한 10451.08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창업판 지수는 전일 대비 0.74% 상승한 1732.43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 보면 철강, 백주, 희토류, 신소재 테마주가 강세를 보인 반면 방산, 증권, 인터넷 복권, 공유자전거 테마주는 약세를 보였다.
7일 중국 증시는 당국의 금융 규제 강화 소식 등으로 투심이 위축되며 소폭 하락 출발했으나, 이후 자금 유입 기대 매수세가 이어지며 상승 마감했다. 이번 주 수출입, 물가 등 주요 경제 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는 가운데, 하반기 중국 경제 낙관론이 힘을 얻으면서 증시 반등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는 추세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최근 몇 개월간 후강퉁, 선강퉁, 적격외국인기관투자자(QFII) 등을 통한 외국인 자금 유입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본토 증시 중 외국인 보유 주식 가치도 6월말 기준 8680억4000만위안으로 통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향후 A주 추세와 관련해 중국 유력 증권사 시부정취안(西部證券)은 “경제 펀더멘탈이 양호하고 자금 수급이 상대적으로 균형을 이루고 있어, 중단기적으로 증시가 요동칠 가능성은 적다”며 “이번주 3300포인트를 상향 돌파할 가능성도 낮지 않다”고 밝혔다.
또 다른 현지 유력 증권사 싱예정취안(興業證券)은 “여전히 신중론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하반기 증시가 본격적으로 반등세를 보일 가능성도 적지만은 않다”며 “단기 차익 실현을 노리기 보다는 장기 관점에서 상반기 실적 양호주, 신산업 분야 저평가 종목, 일대일로 및 국유기업 테마주, 프리미엄 제조업 관련주 등을 중심으로 투자 전략을 짤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7일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전거래일 기준가인 6.7132위안 대비 0.143% 오른(위안화가치하락) 6.7228위안에 고시됐다.
7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사진 = 텐센트재경> |
7일 선전성분지수 추이<사진 = 텐센트재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