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구채구강진] 강진 발생한 구채구(九寨溝) 어떤 곳

기사입력 : 2017년08월09일 16:45

최종수정 : 2017년08월09일 16:54

연간 500만명이 찾는 원시 절경, 유네스코 등재

[뉴스핌=이동현기자] 8일 밤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한 쓰촨(四川)성 구채구(九寨溝)는 아바(阿壩) 장족(藏族)강족(羌族)자치주내에 위치해 있으며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록될 정도로 희귀한 자연 관광 자원을 가진 절경지로 유명하다. 구채구라는 지명은 9개의 장족(藏族)마을을 뜻한다. 구채구현은 6만 7000여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고 해발 2000m~3,150m  지대에 위치한 고산지대로 연중 기후의 변동폭이 크지 않다.  

8일 구채구에서는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해  9일 오전 현재 13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에서는 "황산을 보고나면 다른 산을 보지않고, 구채구의 물을 보고 나면 다른 물을 보지 않는다" 말이 있을 정도로 구채구는 맑고 신비로운 물빛으로 유명하다. 더불어 100여 종의 희귀식물 및 동물이 서식하고 있고 원시삼림, 폭포, 기이한 지형이 어우러진 ‘지상낙원’ 같은 절경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구채구는 여름에도 서늘한 기후를 유지하며 7월~10월 사이가 관광객들이 구채구를 가장 많이 방문하는 성수기이다. 2016년 기준 구채구를 방문한 관광객은 전년 동기대비 12.64%가 증가한 515만 6500만명으로 집계됐다.또 구채구의 연간 관광 수입은 8억위안에 달한다.

중국 정부는 구채구의 자연보호를 위해 관광버스는 모두 청정 연료를 사용하며 호수에 손을 담그는 것조차 금지돼 있다. 또 구채구를 방문하는 1일 입장자 수도 제한돼 있다.

현재 구채구에 머물고 있는 관광객 수는 3만 5000여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현재 중국정부는 여진으로 인한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관광객들에 대한 생필품 공급과 함께 안전지대로 대피 작전을 진행 중이다.

한편 중국 쓰촨성에서는 이번 구채구 지진을 포함해 지난 100여년 사이 규모 7 이상의 강진이 모두 8차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규모 5.0 이상의 지진은 163차례 발생했고 8.0 이상은 1회 발생했다. 지난 2008년에는 규모 8.0의 원촨(汶川) 대지진이 발생해 8만여명의 사망자를 낸바 있다. 

[인민망 = 본사특약]

 


[뉴스핌 Newspim] 이동현 기자(dongxu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