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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북한 제재 확대…대상에 개인 9명·단체 4곳 추가

기사입력 : 2017년08월11일 00:31

최종수정 : 2017년08월11일 06:29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유럽연합(EU)이 10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지난 5일 채택한 대북결의 2371호에 따라 미사일 발사에 책임이 있는 개인 9명과 단체 4곳을 제재 대상에 추가했다.

북한 관련 뉴스 시청하는 서울 시민들<사진=AP/뉴시스>

EU는 이날 성명을 통해 유엔 안보리의 새 제재안에 따라 조선무역은행(Foreign Trade Bank) 등 4곳과 9명의 개인을 제재 명단에 추가한다고 밝혔다.

제재 명단에 포함된 개인과 단체는 EU 내 자산이 동결되고 역내 여행도 금지된다.

이에 따라 유엔 결의에 의거해 EU의 제재를 받는 북한인은 62명, 단체는 50곳으로 늘어났다.

이와 별도로 EU의 독자 제재를 받는 북한인은 41명, 단체는 7곳이다.

지난 5일 유엔 안보리는 북한의 연이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에 따라 대북 제재를 강화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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