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수정 기자] 소액으로 문화예술 후원에 동참할 기회가 생겼다.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주철환)는 오는 9월 11일까지 '아트서울! 기부투게더'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쉽게 소액으로 후원에 동참할 수 있는 '소소한 기부'를 진행한다.
'소소한 기부'는 작지만 개성 있는 문화예술 프로젝트에 재정적으로 도움을 제공하고자 만들어진 크라우드 펀딩형 지원사업. '작은(小) 힘을 모아 예술가를 웃음(笑) 짓게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문화예술 분야의 총 32개 프로젝트가 기부를 기다리고 있으며, 프로젝트별 모금 기간은 상이하다. 일반 시민들은 최소 3000원부터 소액으로 참여할 수 있다.
기존 기부 플랫폼과 다르게 목표 금액을 달성하지 못해도 참여한 프로젝트에 후원금이 전달된다. 목표 금액은 최대 150만 원이다. 서울문화재단은 목표 금액을 초과하면 달성액의 1/2과 추가액만큼을 더해 지원하는 '플러스 1과 1/2' 시스템을 운영, 시민의 기부가 프로젝트 제작에 이어지도록 지원하고 있다.
서울문화재단 주철환 대표이사는 "'소소한 기부'는 문화예술 후원에 대한 부담감을 줄여 줄뿐만 아니라 후원을 통해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다. 나의 작은 기부가 시민의 큰 힘으로 모야 하나의 프로젝트가 제작, 완성되는 과정 자체가 보람되고 행복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더 많은 시민이 기부에 동참하고 건강한 예술기부 문화가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소소한 기부'의 32개 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 및 모금 일정은 '아트서울! 기부투게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카드, 계좌이체 모두 가능하고 기부금 세액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사진 서울문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