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전민준 기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직을 공식 사퇴한다.
IOC집행위원회는 11일 이 회장의 IOC 위원직 사퇴를 공식 발표했다. IOC집행위원회는 “이 회장 가족으로부터 더 이상 이 회장을 IOC 위원으로 간주하지 말아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이 회장은 1996년 미국 애틀랜타올림픽 기간에 IOC 위원으로 선출된 지 20여년 만에 위원직을 그만두게 됐다.
이 회장의 사퇴로 한국의 IOC 위원은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선수위원으로 선출된 유승민 위원만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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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사진=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