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진짜가 온다" 내달 8.2대책 보완 주거복지로드맵 예고

기사입력 : 2017년08월16일 15:54

최종수정 : 2017년08월16일 15:54

정부와 여당 "실수요자 피해 없어야"...맞벌이 부부 대출규제 완화안 즉시 도입
"시장 과열시 부동산 보유세, 임대주택등록제 법제화 가능성 열어놓고 논의할 것"

[뉴스핌=오찬미 기자] 다음 달 정부가 부동산시장 안정과 서민 주거지원을 위한 주거복지 로드맵을 발표할 전망이다.

정부는 이번 주거복지 로드맵에서 지난 '8.2 부동산대책'에 따른 실수요자들의 피해를 최대한 줄이고 다주택자들의 부동산 투기는 더 옥죌 방침이다.

부동산시장 과열이 가라앉지 않을 걸 대비해 부동산 보유세와 다주택자의 임대사업자등록 법제화 가능성도 열어두고 논의한다.

17일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에 따르면 정부와 여당은 지난 10일 비공개 당정 협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부동산대책 세부 방안을 논의했다.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제2차 고위당정협의에 참석한 정부와 여당 주요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홍익표 수석부의장은 "지난 10일 8.2 부동산대책과 관련해 비공개 당정 협의가 있었다"며 "이달 초 나온 8.2대책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가 오는 9월 말 추가적인 보완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완되는 내용은 8.2대책 이후 시장 상황을 보고 당정 협의를 거쳐 확정할 계획이다.

홍 수석부의장은 "추가안에 대한 핵심원칙은 정부와 여당이 더이상 투기세력에 의해 부동산시장이 왜곡되는 것을 절대 손 놓고 지켜보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와 여당은 시장 과열이 가라앉지 않는다면 부동산 보유세와 임대사업자등록 법제화에 대한 가능성도 열어두고 논의하겠다는 방침이다.

홍 수석부의장은 "당정 협의에서 보유세 도입을 주장한 분도 있고 유보적인 입장도 있어서 가능성을 열어놓고 논의할 것"이라며 "지금 당장 부동산 보유세 도입 방침이 정해진 건 아니지만 부동산 가격이 계속 오르고 다주택자들이 버티는 상황이 된다면 보유세 도입을 검토하는 자리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8.2대책에서 '권장' 수준에 그쳤던 다주택자 임대사업자 등록도 법제화 가능성이 열려 있다.

홍 수석부의장은 "지금은 임대사업자 등록을 권장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지만 이를 법으로 의무화하자는 논의가 있었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사항이지만 아직 정부안에 대한 협의가 덜 돼 논의 중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내 집 마련 실수요자들의 피해는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10일 당정 협의 후 실수요자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맞벌이 부부에 대한 대출 규제 완화안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지난 13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맞벌이 부부 대출요건 완화 기준을 당초 부부합산 6000만원에서 7000만원으로 올리고 생애 최초 주택 구입시 연소득 기준을 7000만원에서 8000만원으로 완화했다.

이 같은 보완책은 발표 이후 곧바로 적용됐다. 조건을 충족하는 무주택자가 투기지역 및 투기과열지구에서 6억원 이하 주택을 구입할 경우 담보인정비율(LTV), 총부채상환비율(DTI)이 각각 50% 적용된다.

정부는 이밖에 청약제도를 실수요자 중심으로 개편하는 안과 신혼부부 희망타운을 비롯한 공적임대주택 17만가구 공급, 임대주택 등록 확대제도와 같은 부동산대책 세부안을 마련해 9월 말 발표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오찬미 기자 (ohnew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