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현경 기자] 도서관이 직접 지역주민을 찾아 인문학 교육에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도서관협회와 함께 소외된 지역에 살고 있는 주민들에게도 인문학 프로그램의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주민들이 살고 있는 생활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특화 프로그램 '찾아가는 길 위의 인문학'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인문학의 대중화 열기를 농어촌 어르신 등 다양한 지역과 계층으로 확산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추진되는 것이다.
우선 한국도서관협회는 공공도서관 및 대학도서관을 대상으로 사업계획을 공모해 우수한 사업계획을 제안한 12개의 도서관을 선정해 사업을 추진하다. 선정된 도서관은 500만 원씩 사업비를 지원받고 지역에서 인문학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선정된 도서관은 지역의 문화, 복지단체 등과 협업해 주제와 프로램을 구성한다. 특색이 있는 장소를 희망하는 경우 우선 감안하는 등 지역과 수요자 맞춤형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강연과 탐방, 인문학콘서트 등 다채롭게 구성될 예정이다.
'찾아가는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참여할 도서관 모집 신청 기간은 17일부터 오는 31일까지다. 선정 결과는 9월 초에 발표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