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국제유가가 18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주식시장이 장중 상승 전환하고 미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유가는 상승 압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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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42달러(3.02%) 상승한 48.51달러에 마쳐 한 주간 0.6% 내렸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0월물은 전날보다 1.69달러(3.31%) 오른 52.72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주식시장이 상승세로 돌아서고 미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며 상승 압력을 받았다.
다만 투자자들은 여전히 원유시장의 펀더멘털이 약하다고 판단했다. 미국의 드라이빙 시즌이 막바지를 향하고 있는 점도 추가 약세 요인이다.
전문가들은 시장의 원유시장 수급 균형을 달성할 수 있는 재고 감소가 지속할지가 관건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한편 유전 정보서비스업체 베이커휴스는 이번 주 원유 채굴 장비가 5개 감소한 763개라고 밝혔다.
SCS커머디티코프의 클레이턴 로저스 에너지 파생 중개인은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에서 "선물이 타이트해지고 있는 조짐을 보이고 있는 실물시장을 마침내 따라잡고 있다"면서 "미국 원유 재고는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