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국민의당 전당대회 D-6일...당권주자 결선투표 '총력'

기사입력 : 2017년08월21일 11:46

최종수정 : 2017년08월21일 11:46

오늘 지상파 TV토론회서 치열한 공방 예상
22일~23일 전당대회 온라인투표 실시

[뉴스핌=김신정 기자] 국민의당 전당대회가 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당권주자들의 발걸음도 갈수록 바빠지고 있다. 

21일 국민의당에 따르면 안철수·이언주·정동영·천정배 후보는 이날 오후 지상파 TV토론회에서 격돌한다. 전당대회 온라인투표가 오는 22일~23일 양일간 실시되는 만큼 당권주자들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무엇보다 1차 투표에서 과반수를 얻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결선투표제를 도입한 국민의당은 오는 27일 전당대회 1차 투표에서 과반수를 얻는 후보가 나오지 않을 경우 31일 ARS방식으로 재투표를 진행해 다음달 1일 오전 10시 이전에 당 대표를 확정할 방침이다.

이번 토론회에선 상대적으로 지지세력이 두터운 안철수 후보를 향한 집중공세가 예상된다. 지난 주말 실시된 호남권 TV토론회에선 후보들 간 비난성 질문이 이어지면서 한때 분위기가 험악해지기도 했다.

또 국민의당 당원 50% 이상이 집중된 호남지역의 민심이 승부를 가를 것으로 관측된다. 당권 도전에 후보들이 광주·전남·전북지역을 중심으로 일정을 잡고 있는 이유다.

17일 서울 중구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당 대표 후보자 TV조선 토론회에 참석한 안철수(왼쪽부터), 이언주, 천정배, 정동영 당 대표 후보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후보들은 전당대회가 임박한 것을 의식한 듯 21일 토론회를 마친 후에도 수도권 위주로 막판 선거유세에 나설 예정이다.

안 후보는 인천시당과 서울 관악을, 경기 시흥을 지역 당원과의 간담회 일정 참석후 오후 10시에는 대선 때와 마찬가지로 페이스북 라이브 생중계로 당원들에게 투표를 독려할 예정이다.

정 후보도 경기 시흥시 당원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천 후보는 인천시당 당원 연수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 후보는 경기도당 당원연수에 참석 지지를 적극 호소할 계획이다.

안 전 대표는 내년 지방선거 때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할 가능성이 있음도 내비쳤다.

안 후보는 전날 광주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제가 선봉에 직접 나서 야전사령관이 돼 진두지휘하겠다"며 "서울시장 등 어떤 곳이라도 당과 당원의 부름이 있으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당권주자인 이언주·천정배 후보 등은 안 후보를 향해 당 대표가 아니라 서울시장에 출마하라고 요청해왔다. 그런만큼 남은 기간 동안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안 후보를 향한 다른 후보들의 상당한 파상공세가 예상된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