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21일 외국인과 국내기관 매도세에 밀려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대비 3.37포인트, 0.14% 하락한 2355.00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 2300선에서 지지선을 어렵사리 형성한 코스피는 이날도 2350선 부근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21일 코스피 지수 추이 <자료=신한금융투자 HTS> |
투자주체별로는 국내기관이 1035억원, 외국인이 199억원 가량 매도우위를 보였으며, 개인투자자들이 761억원 이상의 순매수로 대응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가 921억원, 비차익거래가 514억원 순매도로 총 1435억원의 매도우위로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철강 및 금속업종이 가장 큰 폭의 상승(1.61%)을 보였으며, 운수장비(0.86%), 통신업(0.17%)도 소폭 상승했다. 반면 비금속광물(-1.79%), 기계(-1.45%) 업종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전일보다 0.13% 하락한 234만2000원을 기록했으며, 현대차(2.42%), POSCO(2.72%), 현대모비스(2.64%) 등이 상승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시장이 추가적으로 하락하지는 않고 있지만 추가 상승동력도 그렇게 강하지는 못한 것 같다"며 "단기 급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는 정도로 보고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2.73포인트, 0.42% 하락한 640.8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이전 상장 논의가 진행중인 셀트리온이 전일대비 0.91% 상승한 11만500원에 마감했으며, 서울반도체(3.64%)도 상승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