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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곳곳에서 故윤이상 탄생 100주년 기념 공연…'프롬나드 콘서트' 25일 개막

기사입력 : 2017년08월22일 16:03

최종수정 : 2017년08월22일 16:03

[뉴스핌=황수정 기자] 작곡가 故윤이상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서울 도심 곳곳에서 윤이상 콘서트가 펼쳐진다.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주철환)은 윤이상 탄생 100주년 기념 '17-17'의 주역인 '청년 윤이상 연주단'과 함께 오는 25일부터 9월 17일까지 '프롬나드 콘서트'를 선보인다.

'청년 윤이상 연주단'은 지난 6월 공개 모집 및 오디션을 통해 구성된 청년 클래식 앙상블로 바이올린, 클라리넷, 첼로, 피아노 4가지 악기 편성으로 총 12명이 선발됐다.

이들은 '프롬나드 콘서트'의 주역으로 활동하고 윤이상의 음악정신을 청년의 에너지로 재현할 예정이다. 더불어 최우정(서울대학교 작곡가 교수, TIMF 앙상블 예술감독)이 음악감독으로 함께하며, 이들의 멘토로 TIMF 앙상블 단원들이 참여한다.

총 6회에 거쳐 진행되는 '프롬나드 콘서트'는 윤이상 청음구역으로 변모한 문화역서울 284, 윤동주 문학관, 서울로7017 등에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진행된다.

25일 선보이는 살롱 콘서트 '100년의 정거장'은 윤이상의 곡을 비롯해 음악의 아버지라 불리는 바흐의 음악을 통해 윤이상의 음악적 업적과 위치를 되새긴다.

9월 2일 음악극 '100년의 예술가, 윤이상X윤동주'는 종로문화재단과 공동으로 주관, 극단 걸판의 극연출을 통해 윤동주와 윤이상의 일생에서 중요한 일화에 연결된 두 인물들을 각각 등장시켜 이들의 회고를 통해 두 사람을 차례차례 무대에 불러낸다.

9월 17일 '프롬나드 콘서트'의 대미를 장식하는 '다시 만난 이상, 다시 세운 광장'은 윤이상의 생일을 맞아 오케스트라 공연으로 진행한다. 베토벤, 말러의 곡과 '마이웨이'를 TIMF 앙상블과 청년 윤이상 연주단이 협연한다.

그밖에 공연별로 작곡가 윤이상 음악에 판소리, 해설, 무브먼트 등 다양한 장르를 접목해 평화와 인류애를 담았던 윤이상의 작품을 만난다.

서울문화재단 주철환 대표이사는 "그토록 그리워했던 고국 대한민국에서 시민들과 만나는 윤이상의 음악을 비롯한 현대음악을 통해 시민문화 향유 기회가 증진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청년 윤이상 연주단'의 음악감독 최우정 교수는 "연주단에 참여한 청년들이 자유와 평화를 꿈꿨던 윤이상 선생님의 정신을 고양하고 그의 음악을 일반 시민들에게 전달하는 매개자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사진 서울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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