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이것이 ‘쿠사마 야요이 미술관’…도쿄 신주쿠에 10월 오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자신의 작품 앞에서 포즈를 취한 쿠사마 야요이. Photo by Anna Fifield. Getty Images

[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 일본의 여성미술가 쿠사마 야요이(88)의 개인 미술관이 공개됐다. 도쿄 신주쿠 지역에 들어선 미술관은 타워형의 지하 1층, 지상5층의 건물로, 일본의 쿠메 세케이(Kume Sekkei) 건축그룹이 디자인했다.

이 미술관의 건축안은 지난 2014년 이미 완성됐었다. 그러나 작가인 쿠사마 야요이측이 워낙 뮤지엄 건립을 천천히 진행해 이번 가을(10월1일)에야 문을 열게 됐다. 건물 가장자리가 곡선으로 처리된 미술관은 건물의 반쪽 면이 유리로 마감돼 안이 들여다 보이도록 설계됐다. 미술관 관장은 일본 타마 예술대학의 텐세이 타테바타 학장(사이타마미술관 관장)이 맡았다.

미술관 2,3층에는 쿠사마 야요이의 대형 회화와 조각, 오브제가 전시될 예정이다. 4층에는 쿠사마 야요이의 공간설치 작품인 ‘Infinity Rooms’이 조성되며, 대중들에게 널리 각인된 조형물작업도 설치된다. 꼭대기 층인 5층에는 작가의 사진과 자료를 모은 아카이브와 독서공간이 조성됐다.

쿠사마 야요이 미술관은 매년 두차례 기획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개관전으로는 ‘창작은 고독의 추구, 사랑은 당신을 예술에 가까워지게 하는 것(Creation is a Solitary Pursuit, Love is What Brings You Closer to Art)’이란 타이틀로 내년 2월25일까지 열린다. 지난해 런던 빅토리아 미로 갤러리에서 성황리에 선보였던 ‘나의 영원한 영혼’(My Eternal Soul)'이란 제목의 눈과 유기체 형상, 얼굴 등을 화려한 색채로 그린 근작 회화가 나온다. 관람료는 1000엔. 1시간30분씩 관람시간이 한정된다.

도쿄 신주쿠의 쿠사마 야요이 미술관. Photo by Masahiro Tsuchido ©Yayoi Kusama.

일본 나가노의 부유한 종묘상 집안에서 태어난 쿠사마 야요이는 어린 시절 완고한 어머니로부터 심한 학대를 받으며 자랐다. 골방에 파묻혀 그림만 그렸던 그녀는 온 사방이 붉은 점으로 뒤덮이는 환각을 경험하는 등 일평생 정신질환에 시달렸다. 1957년 보수적인 일본 화단을 뒤로 하고 뉴욕으로 건너간 쿠사마 야요이는 1960년대 맨하탄에서 ‘Love in Festival’이라는 타이틀의 누드 퍼포먼스 등 도발적인 아방가르드 미술활동을 펼쳤다. 또 남성 위주의 세계를 신랄하면서도 유머러스하게 비트는 다양한 팝아트 및 초현실주의 작업을 시도했다.

이후 정신질환이 심해져 도쿄로 돌아온 쿠사마 야요이는 정신병원 앞에 스튜디오를 마련하고, 작업을 이어갔다. 1993년 베니스비엔날레 일본관에 특유의 호박 설치미술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고, 이듬해 일본 세토 내해의 나오시마 섬에 호박 조각을 설치했다. 이어 끝없이 반복되는 그물망 회화와 호박 연작들이 전세계적으로 소개됐고, 유리와 조명, 오브제로 이뤄진 ‘Infinity Rooms’ 작업으로 글로벌 스타작가 대열에 올랐다.

명품패션브랜드 루이 비통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였던 마크 제이콥스는 쿠사마 야요이의 작업에 매료돼, 루이 비통과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시도하기도 했다. 그러나 쿠사마 야요이의 루이 비통과의 콜라보레이션은 기대에 다소 못미쳤다는 것이 명품업계 안팎의 평가다. 전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며, 지루하고 정형화됐던 루이 비통에 새로운 숨결과 변화를 불어넣었던 일본의 인기작가 무라카미 다카시와의 콜라보레이션에 비하면 여러모로 그 반향과 파급력이 미흡했기 때문이다.

쿠사마 야요이는 그러나 21세기 들어 예술적으로 이름을 드높이고 있다. 휘트니미술관 개인전을 비롯해 테이트 모던, 워싱톤DC 허쉬혼미술관, 도쿄 국립신미술관 등 전세계 주요미술관에서 대규모 작품전을 가졌고, 올해도 미국및 캐나다, 핀란드 등에서 순회전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데이비드 즈워너 갤러리와 빅토리아 미로 갤러리 등 쟁쟁한 화랑이 그를 전속작가로 두고, 작품을 관리하고 있다.

미술전문 매체인 아트&옥션 등은 쿠사마 야요이를 ‘최근 10년간 가장 작품값이 많이 오른 여성작가’로 선정하기도 했다. 실제로 그의 회화와 조각은 10년새 평균 3배이상 오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영란 편집위원 art2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채해병 순직' 임성근 1심 징역 3년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채해병 순직사건과 관련해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를 받는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8일 1심 선고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는 이날 오전 업무상과실치사상 등 혐의를 받는 임 전 사단장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박상현 전 해병대 1사단 7여단장에게 금고 1년 6개월 ·최진규 전 11포병대대장 금고 1년 6개월·이용민 전 7포병대대장 금고 10개월 ·전 7포병대대 본부중대장 장모 씨에게 금고 8개월 2년 집행유예를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박 전 여단장, 최 전 대대장, 이 전 대대장에 대해서는 "오랜 수사와 재판이 진행됐고, 1심에서 실형이 선고된 점 등에 비춰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된다"며 "앞서 선고한 업무상과실치사 혐의와 관련해 법정구속한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는 8일 오전 업무상과실치사상 등 혐의를 받는 임 전 사단장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사진은 임 전 사단장. [사진=뉴스핌 DB] 재판부는 양형 이유에 대해 "당시 지휘부는 수색 작전 과정에서 안전사고 위험이 충분히 존재한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었음에도 대원들에게 필요한 안전장비를 제대로 구비·지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단장과 여단장 등 상급 지휘관들은 수중 수색을 중단시키거나 물가 접근 자체를 통제하는 방식으로 홍수 범람 위험을 미연에 방지했어야 했다"며 "그럼에도 불분명한 작전 지휘 상황 속에서 오로지 가시적 성과를 내는 데 몰두한 나머지 '더 내려가서 헤치고 꼼꼼히 수색하라'는 식의 적극적·공세적 지휘를 반복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특히 "위험지역에서 성과를 얻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수반되는 대원들의 생명·신체 위험을 사실상 도외시했다"며 "수색에 투입된 장병들이 구조 장비조차 제대로 지급받지 못한 상태였고, 허리 높이까지 물에 들어가라는 취지의 지시가 내려졌음에도 안전 확보와 관련한 구체적 조치는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단장·여단장·대대장 등 지휘관들은 장병들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할 의무가 있음에도 이를 소홀히 했고, 단순한 부작위에 그친 것이 아니라 위험을 인지하고도 오히려 위험을 가중시키는 적극적 지시를 내렸다"며 "사망이라는 중대한 결과에 상응하는 책임을 묻는 것이 마땅하다"고 판시했다. 순직해병 특검팀(특별검사 이명현)은 지난달 13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임 전 사단장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특검은 "임성근은 해병대원들의 안전보다 적극적 수색을 강조하며 반복적으로 질책해 사고 발생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며 임 전 사단장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특검은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함께 기소된 박 전 여단장에게 금고 2년 6개월, 최 전 대대장에게 금고 2년 6개월, 이 전 대대장에게 금고 1년 6개월, 장씨에게 금고 1년을 각각 구형했다. 임 전 사단장 등 5명은 2023년 7월 19일 경북 예천군 보문교 부근 내성천 유역에서 집중호우 실종자 수색작전 도중 해병대원들이 구명조끼·안전로프 등을 착용하지 않은 채 수중수색을 하게 해 채해병이 급류에 휩쓸려 사망하게 한 혐의 등을 받는다. 임 전 사단장은 작전통제권을 육군 제50사단장에게 넘기도록 한 합동참모본부 및 육군 제2작전사령부의 단편명령을 어기고, 직접 수색 방식을 지시하고 인사 명령권을 행사하는 등 지휘권을 행사한 혐의도 받는다. 법원로고 [사진=뉴스핌DB] pmk1459@newspim.com                   2026-05-08 11:47
사진
KF-21, '전투용 적합' 최종판정 받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형전투기(KF-21) 보라매가 7일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전투용 적합' 판정을 획득하며 체계개발의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 2015년 12월 체계개발 착수 후 10년 5개월, 2023년 5월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 이후 약 3년간의 후속 시험평가 끝에 이뤄진 결과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미국·러시아·중국·영국·프랑스·스웨덴·일본에 이어 독자 전투기 개발 능력을 완전히 확보한 8번째 국가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월 12일 경남 사천 남해 상공에서 KF-21 시제 4호기가 비행성능 검증 임무를 수행하며 비행시험을 전면 완료했다. KF-21 개발은 총 1600여 회, 1만3000개 항목에 이르는 비행시험을 단 한 번의 사고 없이 완료하며 안전성을 입증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제공] 2026.05.07 gomsi@newspim.com 방사청에 따르면, KF-21은 2021년 5월 최초 시험평가를 시작해 올 2월까지 약 5년간 지상시험을 통해 내구성과 구조 건전성을 검증했다. 특히 2022년 7월부터 2026년 1월까지 42개월간 진행된 비행시험에서는 총 1600여 회 비행에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극저온·강우 등 악천후 조건 하 비행, 전자파 간섭 하 비행, 공중급유, 무장발사시험 등 1만3000여 개의 다양한 시험조건을 통해 비행 성능과 안정성을 완벽하게 검증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전투용 적합 판정은 KF-21 블록-I(기본성능·공대공 능력)의 모든 성능에 대한 검증이 완료됐음을 의미한다. 방사청은 KF-21이 공군의 작전운용성능(ROC)을 충족하고, 실제 전장 환경에서 임무 수행이 가능한 기술 수준과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노지만 방사청 한국형전투기사업단장은 "국방부·합참·공군·한국항공우주산업(KAI)·국방과학연구소 등 민·관·군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룬 결실"이라며 "향후 양산 및 전력화도 차질 없이 추진해 공군의 작전수행 능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비행시험 효율화를 위해 시험 비행장을 사천에서 충남 서산까지 확대하고 국내 최초로 공중급유를 시험비행에 도입했다. 그 결과 개발 비행시험 기간을 당초 계획보다 2개월 앞당길 수 있었다. KF-21 체계개발 사업은 올해 6월 종료되며, 양산 1호기는 올해 하반기 공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양산 1호기는 지난 3월 25일 경남 사천 KAI 공장에서 출고됐으며, 4월 15일 출고 22일 만에 첫 비행에 성공했다. 이후 물량은 순차적으로 실전 배치될 계획이며, 추가무장시험을 통해 공대지 무장 능력도 확보할 예정이다. 공군은 2032년까지 총 120대를 전력화할 계획으로, KF-21은 노후화된 F-4E·F-5E 전투기를 대체하는 한편, 대한민국 영공방위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방사청은 "검증된 성능을 바탕으로 글로벌 방산 4대 강국 도약의 서막을 여는 K-방산 수출의 핵심 무기체계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gomsi@newspim.com 2026-05-07 11: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