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지은 기자] 니치향수 중에서 가장 유명한 브랜드는 무엇일까.
24일 온라인커뮤니티에는 ‘니치향수 브랜드 BEST 20’이라는 제목으로 다수의 사진이 공개됐다.
해당 사진에는 니치향수 중 가장 최고의 브랜드 20곳이 소개돼 시선을 끈다. 니치향수란 소수의 제한된 고객을 위해 최고의 조향사가 최상의 원료로 만드는 향수를 일컫는다.
니치향수에서 빠질 수 없는 브랜드는 바로 ‘C’사의 향수이다. 이 브랜드는 250년 역사가 있으며, 향수의 본고장인 프랑스에서조차 최고로 평가되고 있다.
또 유럽 왕실 오더메이드 향수로도 유명하며, 천연원료 함유율이 가장 높다. ‘C’사의 향수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것은 밀레지움 임페리얼이다. 이 향수는 바다 소금향과 베르가뭇, 레몬향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이외에도 실버 마운틴 워터, 스프링 플라워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두 번째 브랜드는 ‘A’사의 향수이다. 이 브랜드에서는 세계 최고의 조향사 로드리고 플로레와 얀 바스니어가 함께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월간 남성패션잡지 에스콰이어에서는 이 브랜드의 잉 팡타 엘플로 향수를 남자 향수 베스트 10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여성용으로는 플레르 드 루이가 인기를 얻고 있다.
세 번째 브랜드는 ‘L’사로, 국내에서는 최지우 향수로 유명세를 탔다. 해외에서 이 브랜드의 매장은 실험실처럼 꾸며져 있어 고객이 향을 고르면 매장에서 직접 향수를 만들어 판매한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화장품법 규제로 완제품만 판매하고 있다.
네 번째 브랜드는 ‘P’사 제품이다. 이 향수는 14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며, 국내에서는 송혜교 향수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수 많은 셀럽들이 애용하는 향수는 바로 블루벨이며, 남성들은 앤디미온, 블렌하임 부케를 많이 애용하고 있다.
또 이 시대 최고 조향사 중 한 명인 프란시스 커정이 독자적으로 제작하는 ‘M’사의 향수와, 잔향의 지속시간이 길기로 유명한 ‘S’사의 향수, 400년 동안 전통을 이어온 ‘R’사의 향수도 최고의 브랜드로 꼽히고 있다.
특히 ‘R’사의 향수는 순수 천연 상태의 재료만 엄선해 소량 생산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중성적인 향이 매력적인 ‘F’사, 자작나무 향 향수로 잘 알려진 ‘J’사, 국내에서 고소영 향수로 알려진 ‘A’사, 특유의 촉각을 자극하는 향을 소유하고 있는 ‘K’사의 제품도 니치 향수에 이름을 올렸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