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잭슨홀 개막에 '신중'…약보합

기사입력 : 2017년08월25일 05:14

최종수정 : 2017년08월25일 06:11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24일(현지시간) 방향성을 잃고 약보합권에서로 마감했다. 잭슨홀 심포지엄을 앞두고 투자자들은 조심스러운 거래를 이어갔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AP/뉴시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8.69포인트(0.13%) 하락한 2만1783.40에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7.08포인트(0.11%) 오른 6271.33을 기록했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07포인트(0.21%) 내린 2438.97로 집계됐다.

이날 증시는 잭슨홀 심포지엄을 앞두고 방향성을 갖지 못했다. 투자자들은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과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힌트를 줄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옐런 의장과 드라기 총재가 커다란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는 기대가 크지는 않지만 최근 몇 년간 잭슨홀 회의에서 주요 중앙은행들의 통화정책 방향이 언급됐던 만큼 투자자들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했다. 옐런 의장과 드라기 총재는 내일(25일) 연설에 나선다.

퍼포먼스 트러스트 캐피털 파트너스의 브라이언 배틀 트레이딩 책임자는 "잭슨홀의 중요성을 과소평가할 수 없다"면서 "올해는 더욱 흥미롭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옐런 의장의 발언은 투자자들이 연준이 금리를 올릴 것인지와 보유자산 축소의 시점과 정도를 알고싶어하기 때문에 매우 면밀히 관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화당의 폴 라이언 하원의장은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부채 한도 상향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하며 정부의 셧다운 가능성을 완화했다. 라이언 의장은 인터뷰에서 공화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정책에 대해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고 설명해 시장을 안심시켰다.

푸르덴셜 파이낸셜의 퀸시 크로스비 수석 시장 전략가는 투자 전문매체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라이언은 그저 긍정적이었던 것뿐만이 아니라 우리가 가지고 있던 것보다 더 많은 세부를 제공했다"면서 "의회가 할 수 있는 것을 보여줬고 그것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보석업체 티파니 앤 코의 주가는 실망스러운 실적에 1.32% 하락했으며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낸 할인업체 벌링턴 스토어스는 1.41% 올랐다.

경제지표는 혼조됐다. 올해 들어 최저치를 기록한 7월 신규 주택 판매에 이어 시장 대부분을 차지하는 기존 주택 판매도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적었다.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000건 증가했지만, 여전히 견조한 고용시장을 확인했다.

유가는 열대기후성 태풍 하비가 텍사스주를 강타할 것이라는 소식에 정제업체의 원유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며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98센트(2.02%) 내린 47.43달러에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