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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실형] 재판 과정서 변동성 커진 삼성그룹株..증권가 "장기 악재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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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이슈와 비슷..'오너리스크'보다는 '펀더멘털'이 중요"

[뉴스핌=김승현 기자] 법원이 뇌물 제공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해 징역 5년의 실형을 선고한 가운데, 판결문 내용이 시장에 전해지는 과정에서  삼성물산과 삼성전자 등 삼성그룹의 핵심 계열사들의 주가가 크게 출렁였다.

25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05%(2만5000원) 하락한 235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우선주인 삼성전자우도 2.11%(4만1000원) 내린 190만2000원에 마감됐다.

특히 그룹 계열사 중 이 부회장 지분율이 가장 높은 삼성물산의 주가 변동폭이 컸다. 개장 후 0.5% 가량 하락세를 이어오던 삼성물산 주가는 재판 시작이 임박한 오후 2시 이후부터 출렁이기 시작했다. 재판 시작 직후 재판부가 삼성측에 유리한 내용을 읽어나가자 이 회사 주가는 전날 대비 2% 가량 급등했다. 이재용 부회장의 석방이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에 정점에 있는 삼성물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기대때문이다.

그러나 약 20여분 뒤부터 상황이 급변했다. 이 부회장이 승계작업을 위해 박 전 대통령에게 72억원의 뇌물을 제공한 점을 인정하는 등 검찰 이 제시한 이 부회장에 대한 혐의에 대해 재판부가 대부분 유죄를 선언하자 주가가 갑자기 급락세로 돌아섰다. 결국 장중 한때 전날대비 3%수준까지 떨어졌으며, 최종적으로 주가는 전날 대비 1.48% 하락한 13만3500원에 장을 마쳤다.

삼성전기는 0.41%(400원) 내린 9만8000원, 삼성에스디에스는 0.89%(1500원) 하락한 16만6500원에 각각 마감됐다. 삼성SDI는 상승과 마감을 반복하다 전 거래일과 같은 19만1000원에 마감됐다.

반면 총수 구속과 무관하게 상승 마감한 그룹주들도 적지 않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선고 전후 하락세였지만 장 마감 직전 0.18%(500원) 오른 28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화재는 1.39%, 삼성생명은 2.53%, 삼성엔지니어링은 4.93%, 삼성중공업은 2.79% 상승 마감됐다.

이날 하락 마감한 삼성그룹 관련주들은 선고공판 초반 법원이 이재용 부회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독대에서 명시적으로 청탁했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을 때만 해도 잠시 상승세를 탔다.

그러나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에 대한 승마지원 금액 77억원 중 72억원을 뇌물로 인정하며 특검이 기소한 5개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한다는 판결이 나오며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편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가 이끄는 호텔신라는 0.78%(500원) 오른 6만4700원, 호텔신라우는 6.27%(3700원) 하락한 5만5300원에 마감됐다.

이날 이 부회장 구속과 관련, 앞으로의 삼성그룹주 전망에 대해 시장 전문가들은 대체로 "장기간 악재로 작용할 사안은 아니다"라고 판단했다. 이보다는 펀더멘털 또는 지배구조 이슈가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박희정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물론 외국인 수급에 약간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이번 이슈때문에 외국인이 계속 삼성전자를 팔 것으로 생각되지 않는다. LG그룹주 등이 오르는 것을 보면 시장 전체로 확산되는 것 같지 않는다. 이를 빌미로 지배구조 관련해 투명성 개선 등 이야기가 나올 수는 있으나 그것 자체가 판도를 바꾸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이번 이슈가 장기간 악재로 미칠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도 "이런 이슈들은 정치적 이슈와 비슷하다. 장기간 주가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의미로 최종심까지 가려면 내년 하반기나 되야 할텐데 장기 레이스라는 측면에서 1심 결과는 오랫동안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며 "과거 총수 구속 등을 봤을 때 큰 틀에서 오너 리스크보다는 펀더멘털이 더 중요하다. 오히려 앞으로 9월 정기국회 등에서 제기될 경제민주화 관련 법안들이 삼성그룹이나 현대차그룹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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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랠리 아직 끝나지 않았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글로벌 증시가 반도체주 급락 충격에서 벗어나 반등에 나서고 있다. 브로드컴(AVGO)의 실적 전망 실망으로 촉발된 AI(인공지능) 관련주 매도세가 진정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되고 있지만, 월가에서는 향후에도 높은 변동성이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9일(현지시간)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100 선물은 0.7% 올랐고 유럽 기술주도 이틀 연속 상승하며 지난주 낙폭 일부를 만회했다. 한국 코스피도 기술주 반등에 힘입어 8% 넘게 급등했다. 앞서 글로벌 증시는 지난 금요일 브로드컴의 실망스러운 전망이 AI 관련주 전반의 고평가 우려를 자극하면서 큰 폭의 조정을 겪었다. 미국 반도체주 급락은 아시아와 유럽 증시로 확산되며 글로벌 기술주 전반을 흔들었다. 하지만 월가에서는 이번 조정을 강세장 종료 신호가 아닌 '건강한 숨 고르기'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브로드컴 간판 [사진=블룸버그통신] ◆ "조정은 매수 기회" 미국 에드워즈자산운용의 로버트 에드워즈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최근 기술주 조정을 "투자자들에게 주어진 선물"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급격한 하락이 나올 때마다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며 "매출 성장과 기업 이익 증가라는 강력한 펀더멘털은 여전히 살아 있다"고 말했다. 에드워즈는 올해 말 S&P500 지수가 7700포인트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차기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인선 불확실성과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지연 등이 변수로 작용할 경우 7~12% 수준의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강세장에서는 급등과 급락이 반복된다"며 "변동성은 강세장에 참여하기 위해 치러야 하는 입장료"라고 강조했다. ◆ "성장 스토리 훼손 아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최근 조정을 기술주 거품 붕괴가 아닌 가격 재조정 과정으로 해석했다. 컬럼비아 스레드니들 인베스트먼트의 앤서니 윌리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약세는 성장 스토리의 붕괴가 아니라 시장이 지나치게 낙관적이었던 가격 수준을 재평가하는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AI 낙관론에 힘입어 미국 증시는 9주 연속 상승했지만 예상보다 강한 고용지표가 발표되면서 투자자들이 금리 전망을 다시 점검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AI 산업의 다음 성장 단계에 필요한 막대한 투자 비용과 과도하게 집중된 투자 포지션도 최근 조정의 배경"이라고 덧붙였다. ◆ 씨티 "AI 강세론자와 약세론자 충돌" 씨티그룹은 최근 조정 이후 미국 증시 수급 구조가 오히려 더 건전해졌다고 평가했다. 씨티는 올해 말 S&P500 목표치를 기존 7700포인트에서 8100포인트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현재 수준보다 약 10% 높은 수치다. 다만 시장 내부에서는 AI 강세론자와 약세론자가 첨예하게 맞서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주 미국 증시에서는 147억달러 규모의 신규 공매도 포지션이 구축된 반면 47억8000만달러 규모의 신규 매수 포지션도 유입됐다. 씨티는 "거시경제 둔화를 우려하는 투자자들과 AI 관련주 조정을 매수 기회로 보는 투자자들이 동시에 시장에 존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현재 나스닥 매수 포지션의 72%가 여전히 수익 구간에 있는 만큼 이번 주 예정된 주요 기술기업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칠 경우 차익실현 매물이 다시 출회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럼에도 월가의 전반적인 시각은 여전히 낙관적이다. AI 투자 확대와 견조한 기업 실적, 대형 IPO 기대감 등이 미국 증시의 상승 흐름을 지탱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다만 전문가들은 "강세장은 이어지겠지만 변동성 역시 더욱 커질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6-06-09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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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스로픽, '클로드 페이블 5' 출시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스로픽이 자사 미토스(Mythos)급 AI 모델의 일반 공개 버전을 출시했다. 지난 4월 출시 직후 AI가 인간을 향한 사이버 무기로 사용될 수 있다는 충격을 준 후 안전장치가 강화된 버전이다. 앤스로픽은 9일(현지시간) 미토스급 AI 모델의 공개 버전인 '클로드 페이블 5(Claude Fable 5)'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다만 사이버보안 같은 위험 분야에서의 사용은 차단하는 안전장치를 적용했다. 4월 미토스 프리뷰 출시가 소프트웨어 결함을 찾아내는 능력으로 전 세계에 충격파를 보낸 지 두 달 만이다. 당시 미토스 프리뷰는 인기 소프트웨어들에서 수천 건의 이전에 알려지지 않은 보안 취약점을 자동으로 찾아내며 전 세계에 충격을 안겼다. 이러한 능력은 보안 강화에 활용될 수 있지만, 사용자 의도에 따라 곧바로 강력한 사이버 무기로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앤스로픽이 이날 공개한 클로드 페이블 5는 광범위한 사용을 위해 만든 가장 강력한 모델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과 분석에서의 성능이 강조됐다. 노트북 디스플레이에 표시된 앤스로픽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앤스로픽은 공식 발표문에서 "클로드 페이블 5는 일반 사용을 위해 안전하게 만들어진 미토스급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이 모델은 앤스로픽의 기업 고객과 유료 가입자가 사용할 수 있다. 회사는 사이버보안과 생물학을 포함한 특정 고위험 분야에서 응답을 차단하는 새 안전장치 덕분에 광범위한 출시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앤스로픽은 같은 날 가드레일이 제거된 '클로드 미토스 5(Claude Mythos 5)'도 함께 출시했다. 다만 이 모델은 소규모 사이버 방어 인프라 제공업체들을 대상으로만 출시된다. 회사는 클로드 미토스 5를 초기에 미 정부와 협력하는 '프로젝트 글래스윙(Project Glasswing)'을 통해 배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클로드 미토스 프리뷰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클로드 미토스 프리뷰에 접근 권한이 있던 사용자들은 새 클로드 미토스 5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회사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광범위한 신뢰 접근 프로그램(Trusted Access Program)을 통해 클로드 미토스 5의 접근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클로드 페이블 5는 앤스로픽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IPO 사업설명서를 비공개 신청했다고 발표한 지 수일 만에 나왔다.  앤스로픽은 지난해 약 100억 달러의 연간 매출에서 5월에는 매출 런레이트가 470억 달러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최근 9650억 달러 기업 가치로 자금 조달 라운드를 마무리하면서 3월 말 8520억 달러로 평가된 주요 경쟁사 오픈AI를 추월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6-10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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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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