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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홍준·박재동·서민 교수, 덕수궁 정관헌 인문학 소통…9월 6·13·20일 릴레이 강연

기사입력 : 2017년08월29일 15:17

최종수정 : 2017년09월07일 08:38

덕수궁 정관헌. 고종황제가 차를 마시며 연회를 즐기고 음악을 감상하던 곳. 동서양의 건축양식이 조화된 독특한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건축물이다. <사진=뉴시스>

[뉴스핌=이현경 기자] 고종 황제가 연회를 즐기던 덕수궁 정관헌에서 명사들의 인문학 강의가 울려퍼진다. 시원한 가을밤에 시민들과 어울리는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문화재청 덕수궁관리소는 문화계 명사를 초청하여 강연을 듣고 대화를 나누는 '정관헌에서 명사와 함께'를 개최한다. 오는 9월6일, 13일, 20일 총 3회에 걸쳐 수요일 오후 7시부터 진행한다.

9월6일에는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로 문화재 답사 열풍을 일으킨 바 있는 유홍준 교수(명지대학교 미술사학과)가 '명작의 조건과 장인정신'이라는 강연을 준비했다. 장인들이 창조한 전 세계 다양한 문화유산과 명작을 통해 과거부터 현재까지 이어져 온 장인정신을 알아본다.

13일은 한국 시사만화의 대부 박재동 교수(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가 '아이들이 학교를 만들 수 있다'를 주제로 한 강연을 펼친다. 이제는 아이들이 스스로 교육 계획을 세울 수 있는 학교 문화 만들기와 그러한 문화에 필요한 교육의 시대가 열려야 함을 강사와 함께 이야기하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마지막 날인 20일은 일반인에겐 다소 생소한 기생충을 재미있고 이해하기 쉽게 풀어내는 것으로 잘 알려진 서민 교수(단국의대 기생충학과)가 '기생충에서 배우다'라는 제목의 강연을 진행한다. 징그럽고 해로운 존재라는 편견을 깨고 기생충을 통해 인간 사회를 돌이켜보는 유쾌하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이번 강연은 각각 99분 동안 주제별 강연과 청중들이 함께하는 대화의 시간으로 구성되며 강연 후 강사의 저서를 가져오는 청중을 위한 친필 사인회도 가진다. (주)스타벅스코리아(대표 이석구)의 협찬으로 커피와 간식이 제공된다.

'정관헌에서 명사와 함께' 예약은 회별로 사전 예약자 180명에 한해 참여할 수 있다. 사전 예약은 오는 30일(강연일 9.6/9.13)과 9월13일(강연일 9.20) 오전 10시부터 덕수궁 관리소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접수하며 사전 예약자는 예약증을 출력하여 행사 시작 30분 전까지 입장하면 된다. 예약하지 못한 경우에는 정관헌 앞에 비치된 대형 화면(LED TV)를 통해 강연을 볼 수 있다.

덕수궁관리소는 정관헌에서 2009년부터 매년 봄과 가을에 '정관헌에서 명사와 함께'를 열고 있다. 정관헌의 고풍스러운 분위기와 어우러진 품격 높은 인문학 강연은 매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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