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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은 '뷰티' 경기는 '더티'…샤라포바, 또 잔머리 논란

기사입력 : 2017년08월31일 16:28

최종수정 : 2017년08월31일 16:47

마리아 샤라포바 <사진=신화사/뉴시스>

[뉴스핌=김세혁 기자] 러시아 테니스 스타 마리아 샤라포바(30)가 승리를 위해 치사한 수를 썼다는 비난에 직면했다. 

호주뉴스닷컴은 최근 특집을 통해 마리아 샤라포바가 그랜드슬램 복귀전에서 스포츠정신에 어긋나는 행동을 저질렀다고 지적했다.

이 매체는 29일(한국시간) 벌어진 마리아 샤라포바와 시모나 할렙(루마니아·26)의 경기를 문제 삼았다. 샤라포바는 US오픈 첫날 여자단식 1회전에서 세계랭킹 2위 시모나를 맞아 2-1(6-4 4-6 6-3)로 힘겹게 승리했다.

매체는 마리아 샤라포바가 2세트를 4-6으로 내준 뒤 고의로 시간을 끌었다고 봤다. 실제로 샤라포바는 3세트 시작 전 심판에게 '화장실 타임'을 요청했다. 매체는 샤라포바가 시모나의 상승세를 끊기 위해 일부러 머리를 굴렸다고 비판했다.

"빨리 나와!!!!" US오픈 1회전에서 샤라포바에 패한 시모나 할렙 <사진=신화사/뉴시스>

기사에 따르면 샤라포바는 당시 6분간 코트를 벗어났다. 홀로 남은 시모나 할렙은 팬서비스 차원에서 연습을 진행했다. 물론 화장실 타임을 요청하는 것은 선수의 정당한 권리지만 SNS에는 머리를 너무 사악하게 썼다는 주장이 쏟아졌다. 

이런 따가운 시선은 샤라포바의 전과(?) 때문이다. 그는 세계랭킹 4위이던 지난 2006년 타티아나 골로방(프랑스·29)과 경기에서 핀치에 몰리자 두 차례 화장실 타임을 요청, 가까스로 경기를 뒤집었다. 당시 팬들은 샤라포바가 경기 흐름을 고의로 끊었다며 야유를 보냈다. 

한편 샤라포바는 지난해 1월 호주오픈 당시 금지약물 양성반응이 나와 15개월 선수자격 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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