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공범자들'을 만든 MBC 해직 PD이자 감독 최승호가 2일 게시한 글 <사진=최승호 페이스북> |
[뉴스핌=최원진 기자] MBC 해직 PD 최승호 감독이 김장겸 MBC 사장을 언급했다.
최 감독은 지난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유한국당이 김장겸과 한 몸이라고 공식 선언했습니다. 그들은 지금껏 딴 몸인 적이 없습니다"란 글을 게시했다.
이어 "그럼에도 이토록 노골적인 행태를 보이는 것은 국민이 지난 9년간 자신들이 한 행위를 모르리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라면서 "국민이 실상을 알면 이들은 쥐구멍을 찾을 것입니다"라며 김장겸 사장과 자유한국당을 비난했다.
이어 "영화 '공범자들'을 더 많은 국민들이 보시도록 해야 할 이유입니다. 내일 더 많은 시민들과 함께 '극적으로' '공범자들'을 봐주십시오!"라며 영화 홍보를 했다.
끝으로 최승호 감독은 '자유한국당 결정사항'이라며 "1. 국회 전면 보이콧 결정: 정기국회 일정 및 개헌특 위까지 전면 보이콧, 2. 김장겸 사장 체포에 대비해 국회의원 30분 출동대기: 서울지역 벗어나지 말고 30분내 도착거리에 머물 것. 비상소집은 김태흠 방송장악저지특위위원장에게 연락, 3. 보이콧 종료시점: MBC사태가 끝나는 시점, 4. 김장겸 사장은 이제 혼자 몸이 아닌만큼 당과 상의없이 출석하거나 하면 안됨"이란 글을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