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옥스퍼드 2년째 1위, 서울대 74위… 한국 '낮은 국제화'

기사입력 : 2017년09월06일 08:52

최종수정 : 2017년09월06일 08:53

카이스트 95위로 하락, 성균관대 111위로 26계단 상승
중국·싱가포르 등 아시아대학 약진, 미국 순위 하락 추세

[뉴스핌=김성수 기자] 세계 대학 순위에서 50위권에 든 한국 대학이 하나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과 싱가포르, 홍콩 대학이 약진한 것과 대조를 이뤄, 한국 대학의 경쟁력 향상이 시급한 것으로 평가된다.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타임스고등교육(THE)은 5일 '2018 THE 세계 대학 순위(THE World University Rankings 2018)'를 발표했다.

타임스고등교육은 2004년부터 산업화를 통한 연구 소득이나 논문의 인용 횟수 등을 바탕으로 매년 세계 대학 순위를 발표해왔으며, 77개국 상위 1000개 대학까지 순위를 매긴다.

전체 순위에선 옥스퍼드대가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케임브리지대, 캘리포니아공과대학, 스탠퍼드대, 메사추세츠 공과대학(MIT)이 2~5위로 뒤를 이었다.

국내 1~3위는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성균관대가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에 성균관대는 국내 '톱3'에 처음 랭킹됐다.

다만 이번 평가 결과 국내 대학 대부분은 순위가 떨어졌고 '톱50' 내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국내 대학들의 세계대학 순위 <자료=타임스고등교육(THE)>

서울대는 전세계 순위로는 공동 74위로 지난해보다 순위가 2계단 떨어졌다. 카이스트 역시 작년보다 6위 하락한 공동 95위를 기록했다. 반면 성균관대는 지난해 공동 137위에서 공동 111위로 26계단 올랐다.

포항공대(포스텍)는 지난해보다 33위 하락한 공동 137위를 기록했고 고려대, 울산과학기술원(UNIST, 유니스트), 연세대가 201~250위 구간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대학의 순위가 하락한 가장 큰 원인은 '낮은 국제화 수준'으로 지목됐다. 주요 평가 항목 중 하나인 '국제화(International outlook)'에서 국내 1~5위 대학들조차 대부분 30~40점대(100점 만점)에 머물렀다.

국제화 평가 항목은 점수 비중은 낮지만 다른 주요 평가 항목인 '논문 인용 횟수(Citation)'나 '평판(Reputation)' 등과 직결되기 때문에 순위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

반면 중국과 싱가포르, 홍콩 등 다른 아시아 국가 대학 순위는 상승세다.

싱가포르국립대는 전체 공동 22위를 차지해 아시아권 대학 중 순위가 가장 높았으며, 지난해보다도 두 계단 올랐다. 베이징대도 작년보다 두 계단 오른 공동 27위, 칭화대는 다섯 계단 상승한 30위를 각각 차지했다.

THE 세계 대학 순위에서 아시아권 대학 3곳이 상위 30위권에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중국 대학 2곳이 3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린 것도 최초다.

홍콩대도 세 계단 오른 40위, 홍콩과학기술대는 다섯 계단 상승한 44위를 기록했다. 반면 도쿄대(46위)는 일곱 계단 하락해 50위권 내 아시아 대학 중 유일하게 순위가 떨어졌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