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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수출입은행장에 은성수 전 KIC 사장 임명 제청

기사입력 : 2017년09월07일 09:42

최종수정 : 2017년09월07일 09:42

[세종=뉴스핌 이고은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장에 은성수(56) 전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이 내정됐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은성수 전 KIC 사장을 제20대 한국수출입은행장으로 7일 임명 제청했다.

한국수출입은행법 제11조에 따르면 은행장은 기획재정부장관의 제청에 의해 대통령이 임면(任免)한다.

은성수 내정자는 한국투자공사 사장, 세계은행(IBRD) 상임이사,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 등을 두루 거친 국제·금융 전문가로서 탁월한 업무추진력과 격의없는 친화력을 겸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유럽재정위기와 신흥국 외환위기가 발생했을 때,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 등을 역임하면서 과감한 시장안정조치를 실시해 국내 외환·금융시장 안정에 기여한 바 있다.

기획재정부는 은 내정자의 임명제청 배경에 대해 "향후 국내외 금융시장 및 국회·정부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해운·조선 구조조정, 수출금융 활성화, 내부 경영혁신 등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아래는 프로필.

▲1961년 5월 19일 출생

▲군산고등학교 ▲서울대 경제학과 ▲미국 하와이대 경제학 박사

▲재무부 외환정책과, 투자진흥과 ▲재정경제원 금융정책과 ▲대통령 비서실(경제구조조정기획단)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 ▲재경부 국제기구과장, 금융협력과장 ▲대통령 비서실(경제보좌관실) ▲국제부흥개발은행(IBRD) 선임 경제자문관 ▲기재부 국제금융정책관, 국제금융국장 ▲기재부 국제금융정책국장, 국제경제관리관 ▲국제부흥개발은행(IBRD) 상임이사 ▲현재 한국투자공사 사장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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